오랜만의 노키아 관련 글입니다. 5800 사용할 때에는 노키아에 관심이 많았는데 안 쓰게 되니 점점 사그라듭니다.
이 것도 있지만 윈도우폰7 만든다고 한 발표 빼면 노키아가 관심을 끌만한 행동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노키아가 계속 위기 상황인데 별 다른 대책이 없어 보인다는게 더 문제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NOKIA CONNECTION에서는 10개이 심비안 추가로 투입하고 아시아 시장에 힘을 쏟겠다고 하는데요. 올해안에 윈도우폰7을 적용한 폰을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 참 빨리도 내놓는다.. -_-;)
하여튼 간에 미고를 적용한 N9를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바와 달리 퀴티키보드가 빠졌습니다. 퀴부심을 지닌 매니아들의 한 숨소리가 들리네요. 디자인도 조금 산뜻하게 바귀었습니다.
노키아 다운 디자인이네요. 애플이 삼성이 모방한다고 으르렁 거리는데 삼성의 디자인이 정체성이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삼성은 무색, 무취같은 느낌이고 노키아는 보면 이게 노키아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N9는 우리나라에는 나오지 않겠죠. 미고를 적용한 폰은 시장성이 없을 테니까요. 윈도우폰7이 적용된 폰이나 나올까 사용할 려면 해외에서 직접 구하는 수밖에 없겠죠. 과연 미고가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 모르겠네요.
N9는 듀얼코어를 사용하는 폰이 쏟아지는 이 시점에서는 이 정도 스펙가지고는 주목받기는 힘들겠죠. 노키아는
이게 문제인데 이 폰이 딱 1년전에만 나왔어도 큰 주목을 받았을 겁니다. N8도 예정대로만 출시했다면 지금 보다 더 나았겠죠. 지금 N900을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사용하면 할 수록 아쉽다는 느낌만 듭니다. 마에모를 구글의 안드로이드 처럼 빠르게 업그레이드 해나갔다면 지금과 달랐을 텐데요.
많은 매체를 보니까 노키아는 돌다리도 두들겨 가면서 건너는 아주 신중한 방식으로 일처리를 한다고 하는데요.
노키아가 그런 방식으로 일하는 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겠죠. 그렇게 1위를 했을 테니까요. 그렇게 성공을 했지만 시대가 바뀌면 사고방식이 달라져야죠.
성공한 조직이 시간이 지나면 최적화가 되기 시작하는데 나중에는 그 방식을 버려야 할 때가 옵니다. 그런데 버리기가 쉽지 않죠. 여지껏 자신이 있게 한 방식인데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업의 정체성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성공방식을 버리라는 것은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하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
노키아의 가장 큰 문제는 러쉬타이밍 너무 늦다는 점입니다. 이미 센터에 경쟁자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뚫기가 쉽지가 않죠. 돌다리도 두들겨서 건너야 할 때가 있고 통나무도 다리도 뛰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노키아는 자신의 방식만 고수하고 있다가 몰락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자들의 몰락하는 패턴이죠.
노키아의 윈도우폰7도 너무 늦게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삼성이나 LG 같은 기업들은 발표후 몇달 뒤에 출시 했을 겁니다. 그런데 노키아는 올해말에 나온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점유율은 계속 내려가겠죠.
노키아가 윈도우폰7만 고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삼성처럼 양다리를 걸치는게 좋죠. 윈도우폰7이 성공을 해도 지금의 입지만 유지하는 정도지 시장을 이끌어 나가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늦은 출시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출시할 윈도우폰7이 싱글코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키아는 프리미엄시장은 포기할 생각인가? 이러니
미국시장에서 죽을 쓰지..) 싱글코어라 내년에 나올 안드로이드 경쟁모델들은 퀴드코어 달고 나올텐데.... 할 말이 없습니다. -_-;
노키아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이죠. 고가는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에 대적하기 쉽지 않을테고 저가시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의 ZTE는 저가 안드로이드폰 보급에 열심인데 시장에서 상당히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지원군은 고가의 삼성과 저가의 ZTE 이겠죠.
노키아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자주 사용하는 샌드위치 위기, 넛크래커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에 끼여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게 샌드위치 위기론의 요지인데 그걸 노키아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키아가
저가, 고가 양쪽에서 샌드위치가 되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온 스테판 엘롭도 큰 리더쉽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듯 하고. 오로지 윈도우폰7에만 기대는 도박수를 던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지요.
블랙베리의 림도 노키아를 따라가는 모양새이고 IT에서는 잠시 한 눈 팔면 다 이렇게 되는게 무섭죠. 이런면을 보면 코가콜라나 카길 같은 회사는 편하겠습니다. 아이폰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먹고 마시는데는 계속 돈을 써야 하니까요.
이 것도 있지만 윈도우폰7 만든다고 한 발표 빼면 노키아가 관심을 끌만한 행동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노키아가 계속 위기 상황인데 별 다른 대책이 없어 보인다는게 더 문제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NOKIA CONNECTION에서는 10개이 심비안 추가로 투입하고 아시아 시장에 힘을 쏟겠다고 하는데요. 올해안에 윈도우폰7을 적용한 폰을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 참 빨리도 내놓는다.. -_-;)
하여튼 간에 미고를 적용한 N9를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바와 달리 퀴티키보드가 빠졌습니다. 퀴부심을 지닌 매니아들의 한 숨소리가 들리네요. 디자인도 조금 산뜻하게 바귀었습니다.
Nokia N9 - The Big Introduction - Swipe with Nokia's Beautiful New Smartphone
N9 UI 데모
노키아 다운 디자인이네요. 애플이 삼성이 모방한다고 으르렁 거리는데 삼성의 디자인이 정체성이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삼성은 무색, 무취같은 느낌이고 노키아는 보면 이게 노키아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영체제 : 미고 1.2
TI OMAP3630 1GHz , PowerVR SGX530 GPU, 1GB 램
디스플레이 : 3.9인치 FWVGA(854x480) AMOLED 디스플레이, 커브드 고릴라글라스, 안티 글래어 코팅
네트워크 : 펜타밴드 WCDMA (850, 900, 1900, 1700, 2100) / 쿼드밴드 GSM/EDGE 850,900, 1800, 1900
HSDPA 14.4Mbps 블루투스 2.1, GPS, aGPS, 802.11n 무선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카메라 : 28mm , F2.2 칼짜이즈 800만화소 AF / 듀얼LED 플래시 ( 폰카에 F2.2를 넣다니. N8에는 1/1.6 센서를 넣지않나. 노키아는 폰카에 심혈을 기울이는 듯. ) 1450mAh 내장형 배터리, 50시간 음악재생, 4.5시간 720p 동영상 재생, 11시간 통화 116.5 x 61.2 x 7.6~12.1mm / 135g
TI OMAP3630 1GHz , PowerVR SGX530 GPU, 1GB 램
디스플레이 : 3.9인치 FWVGA(854x480) AMOLED 디스플레이, 커브드 고릴라글라스, 안티 글래어 코팅
네트워크 : 펜타밴드 WCDMA (850, 900, 1900, 1700, 2100) / 쿼드밴드 GSM/EDGE 850,900, 1800, 1900
HSDPA 14.4Mbps 블루투스 2.1, GPS, aGPS, 802.11n 무선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카메라 : 28mm , F2.2 칼짜이즈 800만화소 AF / 듀얼LED 플래시 ( 폰카에 F2.2를 넣다니. N8에는 1/1.6 센서를 넣지않나. 노키아는 폰카에 심혈을 기울이는 듯. ) 1450mAh 내장형 배터리, 50시간 음악재생, 4.5시간 720p 동영상 재생, 11시간 통화 116.5 x 61.2 x 7.6~12.1mm / 135g
N9는 우리나라에는 나오지 않겠죠. 미고를 적용한 폰은 시장성이 없을 테니까요. 윈도우폰7이 적용된 폰이나 나올까 사용할 려면 해외에서 직접 구하는 수밖에 없겠죠. 과연 미고가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 모르겠네요.
N9는 듀얼코어를 사용하는 폰이 쏟아지는 이 시점에서는 이 정도 스펙가지고는 주목받기는 힘들겠죠. 노키아는
이게 문제인데 이 폰이 딱 1년전에만 나왔어도 큰 주목을 받았을 겁니다. N8도 예정대로만 출시했다면 지금 보다 더 나았겠죠. 지금 N900을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사용하면 할 수록 아쉽다는 느낌만 듭니다. 마에모를 구글의 안드로이드 처럼 빠르게 업그레이드 해나갔다면 지금과 달랐을 텐데요.
많은 매체를 보니까 노키아는 돌다리도 두들겨 가면서 건너는 아주 신중한 방식으로 일처리를 한다고 하는데요.
노키아가 그런 방식으로 일하는 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겠죠. 그렇게 1위를 했을 테니까요. 그렇게 성공을 했지만 시대가 바뀌면 사고방식이 달라져야죠.
성공한 조직이 시간이 지나면 최적화가 되기 시작하는데 나중에는 그 방식을 버려야 할 때가 옵니다. 그런데 버리기가 쉽지 않죠. 여지껏 자신이 있게 한 방식인데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업의 정체성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성공방식을 버리라는 것은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하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
노키아의 가장 큰 문제는 러쉬타이밍 너무 늦다는 점입니다. 이미 센터에 경쟁자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뚫기가 쉽지가 않죠. 돌다리도 두들겨서 건너야 할 때가 있고 통나무도 다리도 뛰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노키아는 자신의 방식만 고수하고 있다가 몰락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자들의 몰락하는 패턴이죠.
노키아의 윈도우폰7도 너무 늦게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삼성이나 LG 같은 기업들은 발표후 몇달 뒤에 출시 했을 겁니다. 그런데 노키아는 올해말에 나온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점유율은 계속 내려가겠죠.
노키아가 윈도우폰7만 고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삼성처럼 양다리를 걸치는게 좋죠. 윈도우폰7이 성공을 해도 지금의 입지만 유지하는 정도지 시장을 이끌어 나가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늦은 출시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출시할 윈도우폰7이 싱글코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키아는 프리미엄시장은 포기할 생각인가? 이러니
미국시장에서 죽을 쓰지..) 싱글코어라 내년에 나올 안드로이드 경쟁모델들은 퀴드코어 달고 나올텐데.... 할 말이 없습니다. -_-;
노키아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이죠. 고가는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에 대적하기 쉽지 않을테고 저가시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의 ZTE는 저가 안드로이드폰 보급에 열심인데 시장에서 상당히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지원군은 고가의 삼성과 저가의 ZTE 이겠죠.
노키아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자주 사용하는 샌드위치 위기, 넛크래커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에 끼여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게 샌드위치 위기론의 요지인데 그걸 노키아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키아가
저가, 고가 양쪽에서 샌드위치가 되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온 스테판 엘롭도 큰 리더쉽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듯 하고. 오로지 윈도우폰7에만 기대는 도박수를 던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지요.
블랙베리의 림도 노키아를 따라가는 모양새이고 IT에서는 잠시 한 눈 팔면 다 이렇게 되는게 무섭죠. 이런면을 보면 코가콜라나 카길 같은 회사는 편하겠습니다. 아이폰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먹고 마시는데는 계속 돈을 써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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