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즐기는 앵그리버드 - 이제 웹게임 시대가 온다.

네그나 2011. 5. 13. 00:50



구글이 크롬 웹 앱으로 앵그리버드를 공개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면 다음 링크에서 설치할수있습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aknpkdffaafgjchaibgeefbgmgeghloj?hl=en-US#




크롬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http://chrome.angrybirds.com/ 로 가면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크롬에서 완벽한
동작을 보증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파이어폭스 3.6으로 해보았습니다.




 오! 잘나오네요.  본 게임은 어떨지 플레이 해봅니다.




스마트폰과 동일합니다. 음악도 그대로 나오고요.






익숙한 스테이지 선택화면



게임방식도 스마트폰과 동일합니다. 다만 터치대신 마우스로 드래드 한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HD 버전으로 해서 그런지 조금 끊기는 느낌도 있습니다. 파이어폭스에 완전히 지원이 안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앵그리버드는 정말 시대의 게임이군요. 게임을 넘어서 한 시대의 아이콘 같은 느낌입니다.



잠깐만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아직 베타버전이기는 하지만 당장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앵그리버드를 하면서 클라우드에 대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IT의 화두는 클라우드 입니다. 모바일 다음은 클라우드라는 거죠. PC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설치하지만 클라우드는 설치하지 않고 서버에서 빌려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구글이 클라우드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크롬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크롬 노트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체제 입니다. 크롬이 지금 당장은 매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가격도 윈도우넷북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지는
않고요.  지금 당장 어필을 하기보다는 미래를 향한 준비라고 봐야 할 겁니다.




클라우드가 확산이 되면 PC가 개인에게 보급이 된 것처럼 많은 것이 변할 겁니다. 물리적인 저장장치가 필요한 일이 적어지고( 지금도 USB메모리를 사용할 일이 적어졌습니다.) 어플리케이션도 PC방을 사용하는 것처럼 시간당 요금을 받을 겁니다.




게임도 설치하지 않고 바로 웹에서 즐기는 시대가 왔습니다. 플래시 게임이 웹에서 돌아가는 걸 보면서 언젠가 다른 게임들도 하는 날이 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앵그리버드가 신호탄이 되겠습니다. 문명전쟁 아르케 라는 웹게임도
상당한 인기를 끄는 모양이더군요. 제 주변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명류의 게임에는 큰 흥미를
안가지고 있어서, 무었 때문에 하냐고 물어보았는데 대답이.



'설치가 없이 바로 게임이 가능하다' '근무시간에도 게임을 할 수 있다. (ㅡ.ㅡ)' 가 이유입니다.
물론 나름대로 재미도 있어야 겠죠. 재미없는 게임은 아무도 안하니.




웹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설치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요즘 게임은 용량도 워낙 커서 다운받는데도 한
세월, 설치 하는데도 한 세월입니다. 다운받고 설치하다가 왠지 귀찮아져서 게임을 포기한적도 있습니다. 웹게임은 그럴 필요가 없죠. 바로 플레이하면 되니까 편합니다.



서비스이나 상품의 진화과정은 불편함에서 편함으로 갑니다. 사용자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웹게임이 각광을 받는 것은 쉽게 예상이 되죠. 앵그리버드나 문명전쟁을 보니 앞으로 웹게임은 상당한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구글은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로 클라우드에서는 크롬의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 다 잡겠다는 거죠. 정교한 설계도를 그려넣고 하는지 그냥 해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은  미래를 향해서 차근차근 초석을 쌓고 있습니다. 구글을  보고 농담 삼아서 지구정복할 기업 이라고 하는데,보면 볼 수록 무서운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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