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하다 보면 겪는 일 🏪

네그나 2024. 1. 30. 23:36

전 중고거래를 자주 합니다. 집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이나 새로 구매해서 기존의 사용하던 물건 등. 돈으로 바꿀 수 있다면 웬만하면 파는 편입니다. 중고 거래 특성상 택배 거래를 자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택배를 보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편의점 택배입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의점으로 가서 접수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일반 택배사보다 저렴한 가격이기도 하고요. 편의점 택배를 워낙 자주 이용하다 보니. 겪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은, 빈도수가 적은 희귀 이벤트인데요. 택배 단말기에서는 일회용 송장이 출력이 됩니다. 가끔씩 송장 출력이 이상하거나 용지가 다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를 대하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편의점 직원을 불러야 합니다. 단말기 이상일 때, 직원이나 알바가 대응하는 자세가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잘 모르지만 어떻게든 해보려는 사람인데, 사장에게 전화를 해서 해결을 하려 합니다. 지켜보니 송장 리필이 어렵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당연하겠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처음이라 낯설 뿐입니다.

 

다른 유형은 그저 안 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편의점 사장일 경우에는 못 봤고, 알바인 경우입니다. 별로 해결을 할 생각이 없어 보이고 '지금은 안 됩니다'라고 안내를 할 뿐입니다. 사장이면 당연히 전자의 직원이 더 낫겠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을 하는 사람이니까요. 편의점 알바 탓을 하고 싶지도 않은 게, 편의점 알바도 일이 제법 많아 보여서 말이죠. 방금 간 편의점도 튀김을 만들고 있던데. 알바도 이것저것 할 일 많다 싶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는 사람. 만화적인 이미지

 

 

쇼핑몰 거래, 승인번호가 인식이 안 될 때

 

최근에 겪어보지 않은 사례입니다. 편의점 단말기는 쇼핑몰 거래 메뉴가 있습니다. 쇼핑몰과 제휴를 하는 택배인데요. 옥션장터에서 물건을 팔면, 편의점 승인번호를 발송합니다.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송장이 출력되고 접수를 시킬 수 있습니다. 승인번호가 인식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편의점 직원에게 문의를 할 게 아니라, 쇼핑몰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영업시간이 끝이 났다면 다음날 물어봐야겠죠. 최근에는 전산 문제가 해결이 되었는지 이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택배 단말기가 이상이 있을 때

 

딱 한 번 겪어본 일입니다. 택배 단말기가 정상으로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딱 보니까 단말기 구동이 구식 윈도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버벅거리면서 잘 안 되는 것 같더군요. 흠. 이럴 때는 이렇게 하면 되겠지.🤔기계를 만져보는 아주머니에게 단말기를 껐다가 켜보세요.라고 했습니다. 재부팅된 단말기는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이런 간단한 해결책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많이 알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 기계와 컴퓨터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 사람인 듯 보더군요. 전 그저. "껐다가 켜보세요." 란 말 한마디 한 것뿐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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