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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적어보는 무한도전 감상평입니다. 챙겨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가 무한도전입니다.
요즘에 디스커버리채널이 나와서 MAN VS WILD를 봅니다.


지난주 까지 달력특집을 했는데 달력 특집은 해가 바뀔수록 지루하네요. 무한도전에 외부인이 나와서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는 건 별로더군요.


'흙탕물에도 뒹굴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는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레슬링 특집인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몸개그 쪽에 더 취향에 맞네요. 넘어져서 웃기는게 더 좋습니다.


무한도전 공식대로 처음에는 오합지졸 설정입니다. 나중에 가서는 고수에게 비법을 전수받겠죠.
슬럼덩크 같은 스포츠만화 설정이죠.
이게 영화나 드라마의 고정된 틀인데 진부하지만 계속 봐도 재미가 있습니다.


자신들이 해보겠다고 어린시절에 보았던 기술을 직접 시연해봅니다. 저도 많이 해봤지만 레슬링 기술을
직접 사용 사람보다 받아주는 사람이 더 잘해야 됩니다.


어린시절 TV에서만 보던 기술들을 직접 시연해보고 사고도 많이 발생했죠. ^-^;
실제로도 대부분이 다 위험한 기술들이고요. 일요일에 AFKN에서 가끔씩 WWF를 해서 그거 보겠다고 기다린 적도 많았습니다.  이 시절에는 WWF잡지도 나왔고 비디오 가게에서도 인기였죠. 명경기들을 대여해보곤
했습니다.


보다 보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린 시절 WWF에 열광했던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렇게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것은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게 영화이든지, 드라마이든지, 게임이든지는 상관없이 앞으로도 추억을 파는 문화는 계속되겠죠.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저는 그 중 한명입니다.







WWF 시절 최고스타는 헐크호간과 워리어 이겠죠. 이 둘이 싸우면 정말 빅매치였는데.
마초맨하고 엘리자베스도 기억이 납니다. 이 때가 최고전성기가 인것 같습니다. 지금 WWE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선악구도 설정 그리고 최고의 스타가 있어서 WWF의 인기가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에서도 로열럼블을 재현하던데(정말 웃기더군요. 어망에 걸린 복어. 때리면 우는 통곡의 벽. 이런 센스는 어떻게 하면 나오는지 궁금) WWF보면서 개떼싸움이 재미가 있어서 가장 좋아하던 경기였습니다.


WWF가 짜고 한다는 걸 알았을 때는 충격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실제로 한다고 믿었으니..
( 실제라고 믿게 만들었으니 리액션이 정말 좋기는 좋았습니다. 설마 저만 믿은 것일까요 ^-^;)
이런 이유도 있고,세월이 지나면서 관심이 사그라 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WWF가 스포츠는 당연히 아니지만 쇼엔터테인먼트로는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연극과 영화의 중간 같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리얼리티 쇼 라고도 보여지고요.


원래는 WWF(World Wrestling Federation) 였는데 세계야생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과의 소송에 져서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로 변경되었습니다. 요즘은 안봐서 WWE의 인기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잠깐 관심을 받나 싶었는데 큰 반응이 없어보입니다.


WWF는 게임도 인기가 많았죠. 

1989년에 테크노스에서 나온 WWF게임. 재미있게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전격투 게임의 효시정도 된다고 볼수도 있네요. 오락실에서 제 돈을 많이 쓰게 만든 게임이죠. ^-^;


후속작으로 나온 WWF. 지금 봐도 캐릭터들은 정말 개성적입니다.
로열럼블 까지 재현해 놓은 게임이라서 좋았는데, 완성도는 1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들은 이제는 에뮬로도 즐길수가 있죠.
하지만 그 때의 기분은 완전히 느낄 수는 없네요. 그 시절의 감정은 이미 지나가 버렸고 다시 찿기는
힘들겠죠.


이런걸 보면서 느끼는 것이 특정 나이대 에만 즐길 수 있는게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 버린 후 똑같은 걸 해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힘듭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학원다닌다고 시간 다 보내는데,
그런 아이들이 크면 나중에 회상할 추억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엉뚱한 결론이지만 놀때는 놀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난뒤에는 그렇게 놀고 싶어도 놀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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