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도 있고, 광군제도 있는 11월 쇼핑의 계절입니다. "노트북을 바꿔볼까?" 하며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딜이 뜨기는 뜹니다. 주로 보는 마켓은 11번가, G마켓, 옥션입니다.
원하는 요소를 집어 보자면. 라이젠 6 코어 12 스레드, 램은 8기가 이상이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요소는 교체 가능한 슬롯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노트북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온보드로 되어 있어서 교체가 쉽지 않습니다. 램 슬롯도 하나뿐인 경우도 많고요. 램 교체가 되지 않는 모델은 거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5인치 이상, 풀 키보드 장착 모델을 선호합니다. 디스플레이는 떨어져도 됩니다. 후순위로 놓고 있죠. 왜냐하면 책상 위에 거치를 해놓고 HDMI로 모니터로 출력을 해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삼성 노트북 역시 그렇게 사용하고 있고요. 시즈 모드로 놓고 사용을 할 것이기 때문에 휴대성을 크게 고려를 하지 않습니다. 조건만 맞다면 17인치도 OK!
무게도 크게 고려를 하지 않습니다. 이리 보면 미니 PC를 사는 게 맞기는 하는데. 노트북이라서 가능한 작업도 있고, 빈도는 적지만 이동을 해서 사용할 일이 있기도 하니까요. 책상 위에는 노트북과 아래에는 데스크탑이 있습니다. 데스크톱은 조립 모델로 게임을 할 때만 켭니다. 평소에는 노트북으로 사용을 합니다. 문서작성, 유튜브 시청, 영화 감상, 음악 감상 정도만 하니 전력 소모가 큰 데스크톱은 켤일이 많지 않습니다. 'P의 거짓' 게임을 한다고 켜놓은 게 최근이고, 그 이후로는 켜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 저장장치는 NVME SSD를 사용. 최근 모델은 다 이렇죠. SATA 추가로 연결을 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있는데, 최근에 발매되는 노트북은 넣어주지 않는군요. 집에 남아도는 게 SSD라 활용을 하려고 했더니. 아쉬운 대로 이건 포기를 해야겠습니다. USB 놓고 사용을 하는 수밖에.
PD 충전이 되면 좋은데.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라. 휴대할 일이 많지 않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기능은 지문인식입니다. 지문인식이 되면 윈도 헬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보안이 강화되니까요. 보급형에도 지문인식이 들어가지만 없기도 합니다.
보급형 모델을 생각하고 있으니 외장 그래픽카드는 제외됩니다. 라이젠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어차피 이걸로 게임을 돌릴지는 않을 거라.
윈도는 당연히 없는 프리도스 모델. 윈도키는 있기 때문에 넘어가도 되는 일이고. 사실 개인이 사용한다면 키 입력을 하지 않고 사용을 해도 별 문제는 안 됩니다. 마소가 단속을 하는 것도 아니고, 기능에 큰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윈도를 스스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이는 수도 없이 해왔던 거라 문제가 아니고. 최근 모델은 윈도 11만 드라이버 지원을 해서 10을 사용할 수는 없을 거 같네요.
대부분 판매처를 보면 추가금을 내면 램추가 작업을 해줍니다. 모델에 따라서 작업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이것도 불만. 옛날 모델처럼 교체가 쉬웠으면 좋겠지만. 예전처럼 나사만 풀고 커버만 여는 게 아니라 벗겨내야 합니다. 이것도 할 수 있는 일이라 문제는 아닌데. 분해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돈을 주고 사는 게 낫겠죠. 신제품을 구입했다면 밀봉을 뜯는 기분을 느껴봐야 해서 먼저 뜯는 건 싫습니다.
제조사는 델, HP, 레노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국내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력이 없어서 제외됩니다. 비슷한 가격대로 보면 스펙이 너무 떨어집니다. 보고 있자면 보급형 노트북도 참 좋습니다. 이제는 태블릿 보다도 노트북이 더 가격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노트북도 고가형으로 가면 천차만별이기는 한데. 정말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게 요즘 노트북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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