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체크카드 통신요금 출금 오류. 돈이 들어갔다 나왔다

오늘 오전에 KT에서 통신요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어! 이상하다.🤔  KT에서 돈을 주네. 내가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나. 돈이 들어오는 일은 나쁜 게 아니니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사실은 잘못 출금된 돈을 다시 되돌려 주었습니다.  오늘 일어난 일은 KT 체크카드 사용자라고 합니다.

 

뉴스에 따르면 146만명에게 잘못된 요금 청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는 나중에 지불하니 몰랐을 테고, 체크카드 이용자들은 돈이 빠져나가니 알았을 겁니다. 계좌내역 조회를 해보니 역시나 그전에 돈이 빠져나갔고, 다시 되돌려 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에 또 통신요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번에 진짜 요금이네요. 저번달 8월 요금입니다. KT에서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KT에 따르면 "청구 월을 오입력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하는데, 관련 직원에게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 비슷한 사례로 아마존에서 하드 디스크를 아주 싼 가격에 입력한 오류가 있었습니다. 입소문이 빠른 한국에 알려지자. "자~들어가자" 몰려들었습니다. 저도 반신반의하면서 주문은 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였습니다. 주문취소.  에잉. 좋다 말았네.

 

하지만 아마존이라 그런가? 사과의 의미로 20달러를 채워주었습니다. 충전된 돈은 나중에 플스 구입을 하는데 잘 사용을 했지만. 직원에게 내려질 조치를 생각하면 찝찝하더군요. 미국, IT기업이 그렇지만 아마존의 냉혹한 인사조치는 아주 유명하니까. 환불과 관련된 직원은 확실한 문책을 당하지 않았을까.

 

돈에 관련되면 민감하니까. 오늘 KT 오출금 사태에서 대응하는 고객센터가 난리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