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 1에서 계속.
이케아 TYSSEDAL 4칸 조립 난이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설명서 대로, 순서대로 따라 나가면 완성이 됩니다. 처음에는 설명서가 부실한 것 아닌가? 싶었지만 의외로 직관적입니다. 모든 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가끔씩은 설명은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고 느꼈습니다. 이케아 로서는 그림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인 건지,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하는 게 싫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가능? 가능은 합니다. 확실히 한 명이 조립을 하더라도 옆에서 도와주면 좋습니다. 가끔씩 혼자 하게 되면 번거롭고 힘들 때도 있거든요. 그래도 가능은 합니다.
조립시간 : 4시간 걸렸습니다. 담당 직원에게서 이케아 기사가 조립을 하게 되면 150분 걸린다고 하더니.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합니다. 처음이다 보니 설명서를 한 참 들여다보다, 맞는 부품을 찾아서 조립을 하고. 이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어렵지는 않은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케아가 연구를 많이 한 게 보인 것이 파츠 별로 헷갈리지 않도록 해놓았습니다. 들어가지 않는 곳에 무리하게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 와중에 공통된 부품을 많이 사용해서 부품수를 줄이고 효율을 높은 것은 것은 대단하더군요.
나사를 비롯해서 여분의 파츠가 별로 없습니다. 조립하고 나면 몇 개 안 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유분도 넣어주지 싶지만 이케아 같은 대기업에서 나사 하나라도 아끼는 극한의 원가 절감이 중요하겠죠. 부품은 딱 맞는 개수만큼 있습니다.
도구는 오로지 드라이버와 일자 드라이버만 사용을 하면 조립이 됩니다. 단, 프레임 고정 나사를 조일 때, 나사 하나가 헛돌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조립이 잘 못 된 건지( 난 하라는 대로 했다고 ), 원래 불량인지 모르겠습니다. 3개만 조여도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찝찝해서 해결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드릴로 구멍을 넓혀보려다 드릴 작업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실패, 저도 이 번에 알게 되었는데 이럴 때는 긴 나사를 가져와서 돌리거나 때려서 홈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아마도 안 쪽의 암 부분이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다른 도구는 사용한 건 이 한 건 뿐이었습니다.
조립을 하다 보니, 품질 관리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원가 절감인지. 다 완성시켜 놓으니 가장 윗 칸이 레일 부분이 다른 칸보다 더 튀어나왔더군요. 사용에 지장은 없고 겉으로 보기에도 문제가 없으나, 신경 쓰면 거슬리는 수준. 근데 다른 방법이 없어서, 다 조립을 하고 나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분해해서 다지 조립할 것도 아니고, 빨리 완성시키기보다 천천히 야무지게 완성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 하다 보면 힘들어서 빨리 하려고 함.)
직접 조립을 하면서 결국 조립비용을 아꼈지만 돈을 충분히 지불할 정도의 가격입니다. 구매자의 선택이죠. 돈이나 시간이냐? 최근에 무언가를 분해를 하거나 조립을 하면서 이케아 가구 조립이 싫지는 않았습니다. 완성시켜 놓으면 뿌듯함도 있고요.
이케아 TYSSEDAL 4칸 서랍장 가격 349,000원 부산 내 배송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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