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치과 방문에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큰 과정은 넘어간 거 같으니까. 떨 필요가 없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건 다른 사람보다 뼈가 약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한 달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치료 공정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오늘 본을 뜨는 과정만 남겨놓았습니다.
수술대 아니 치료대에 누워서 의사가 살펴보니까. 여전히 뼈가 약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듯. 수치로는 67이라고 하던데. 무슨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정치에 미달이겠죠. 왜 그러지? 여태껏 살아오면서 뼈가 약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뺏다 꼽았다 다시 본을 뜨는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프거나 하는 건 없고 입을 조금 오랫동안 벌리고 있어야 하는 점이 고역. 중간중간 침을 삼켜야 했고. 한 번 했던 과정이었는데 다시 하는 건 무엇인가 이유가 있겠죠.
본뜨는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결제를 했습니다. 동백전이 가능해서 사용. 10% 캐시백을 찾아 먹어야겠죠. 들어온 돈으로 치킨이나 사 먹어야지. 총 치료비 200만 원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살면서 치료에 큰 비용을 지출한 적이 없었습니다. 임플란트 비싸다고 하니까 주변에서는 싸네라는 반응. 그래도 역시 아쉽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큰 지출을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200이면.. 참.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을 보니 발치된 부위에 무엇인가 꼽혀져 있습니다. 입을 세게 다물면 약간의 통증(반응?) 있고요. 2주 뒤면 이 치료과정의 최종장입니다. 돌발 이벤트 없이 무사히 임플란트 퀘스트를 완료하게 될까? 그러길 바랍니다. 10장으로 마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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