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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서비스는 유행이었나?

네그나 2010. 5. 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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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 그많던 동영상 어디로? 포털 서비스 중단…절반은 문닫아


'UCC가 세상을 바꾼다' 문구가 여기저기서 사용되던 때 가 있었습니다.
문자,사진 그다음은 뭘까?  동영상 이지.


그때는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세로 여겨졌었고 새로운 수익원이 될법하게 떠들었습니다.


몇년 되지도 않아서 서비스 업체들이 하나 둘 씩 문을 닫더군요.
그 이유는 하나겠죠. 투자 한 만큼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


UCC가 거품이 빠지는 걸 보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가 사그라진 '스티커 사진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당시에는 대세처럼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일시적인 유행이었죠.


사실 이게  판단하기 힘든 겁니다.


지금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고 있는 것들이 일시적인 유행인가? 장기적인 트렌드 인가?


일시적인 유행이 도는 분야는 경영도 마친가지입니다. 식스시그마, 린시스템, 공급망관리등이 유행했다가
최근에는 도요타의 JIT를 배우자고 했죠. 과학계에서도 유행이 있더군요. 당대의 유행을 알아야 연구비
를 지원받을 수 있고 논문심사 에서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IT분야와 웹서비스 분야에서는 판단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게 대세다' 라는 인식이 생기면 좋든 싫든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할 시간이 없습니다.
경쟁사들이 모두 뛰어가는데 혼자 서 있으면 뒤쳐지는 기분이니까요.



UCC서비스가 문을 닫고, 결국 살아남은 것은 구글의 '유튜브' 네요.
구글이 유튜브를 거액을 주고 인수 할 때도 '저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표했죠.


유튜브에 경쟁할 만한 서비스가 없고 'UCC서비스=유튜브' 공식이 생겼으니 구글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았군요. 이렇게 될 줄 알고 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구글의 성공은 창업자들의 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라고 보는데요.
유튜브의 성공은 아이디어와 과감함(혹은 단순한 시도),운의 조화가 같아 보입니다.


창업자들이 어떻게 수익을 내야할까 고민을 했다면 시도를 하지도 않았겠지요. 또 구글이 인수를 하지 않았다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 서비스를 중지 했을지도 모릅니다.(구글 말고 다른 회사가 인수했을지도 모르지요.)


IT, 웹서비스 분야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웹서비스가 공짜가 대세이고 소비자들도 공짜가 당연하다고 여기기에 수익을 내기가 힘들 다는 것입니다.


유료화 했다가 실패한 사례도 많죠.
국내에서도 프리첼이 유로화 전환에 실패해서 몰락했고, 다음은 온라인 우표제를 시행하다가 네이버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원인 중 하나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최근까지는 적자였다가 흑자가 낫다고 하는데요.
구글은 아직도 효과적인 수익모델을 찿지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실리콘밸리를 찬양하는 이유 중 하나로 벤처투자를 드는데요.
잘 살펴보면 자신들이 수익을 내는 사업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누군가에게 거액을 투자 받았다' '누군가에게 인수 되었다' 입니다.


실리콘 밸리 벤처문화는 '아이디어 경연장' 이나 '기술 전시회'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자신들을 홍보하고 구글,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당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인 거죠.
어떻게 해서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디어나 기술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문화는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거대기업의 품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가 어렵고 살아남을 수 없다는 현실도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기업은 애플과 구글이죠.
웹서비스 분야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워터입니다.


UCC의 거품이 빠지는 걸 보면서 'SNS에도 거품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트워터와 페이스북이 대세일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유행일까요?


전 향후 SNS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겠지만 페이스북과 트워터의 인기가 계속해서 지속될지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그건 다음번에 작성을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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