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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 쓸거리가 없어서 우두커니 노트북 앞에 있었습니다. 블로그 하는 사람들의 고민이겠지요. 오늘은 뭘 쓸까? ㅜㅜ. 아무리 생각해도 쓸게 없네요. 인터넷을 뒤적뒤적거려도 별로 없고. 써넣고 발행하지 않은 글을 잠깐 봤습니다. '적당히 손봐서 출하시킬 수 있을지 몰라' 기사 스크랩, 지금 다시 발행하기에는 너무 철 지난 글.

 

비공개 글을 쭈욱 보다 문득 눈에 띕니다. 조선일보 발 

얼리어답터'만을 위한 마케팅 계속한다면…애플, 또 위기 온다

 

'얼리어답터'만을 위한 마케팅 계속한다면…애플, 또 위기 온다

요즘 스마트폰의 인기가 대단하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오고 사용자들은 신기하고 다양한 기능에 놀라고 행복해한다. 전 세계에..

weeklybiz.chosun.com

위클리 비즈로 즐겨 보던 기사였습니다. 2010년 7월 10일 날짜. 거의 10년 전의 기사입니다. 과거 기사를요. 되짚어 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무언가에 대한 예측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기사의 요지는 얼리어댑터만을 위한 정책은 불안 요소 일수 있다.

 

2019년 지금 시점으로 보면 애플 위기론은 틀렸습니다. 허나 예측이 틀렸다고 해서 논리 자체가 틀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플의 보여준 행보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예측을 무색하게 만들었으니까요. 물론 삼성의 능력을 과대평가 한 점도 국내 경제지에 실리는 글답다 싶습니다.

 

이 위기론이요. 누구나 한 마디식 할 만합니다. 위기 예측을 한다고 해서 큰 손해가 아닙니다. 틀리면 그냥 묻히고 맞게 되면 나름의 수익이 나는 투자(?)입니다. 안전하기도 합니다. 틀리면 미래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했다고 둘러대면 됩니다. 지금도 위기론을 꽤 증폭시키는 핫이슈가 있습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집에 왔을 때, 어머니가 한 마디 합니다. "일본 때문에 큰 일 나는거 아니야?" 또, 보수방송의 호들갑을 보신듯. 걱정할 거 없다. 조금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듯 사라질 거다. 웃기는 건요. 뒷짐 지고 국민들에게 차분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면서 정작 호들갑 떠는 건 언론이 아닌가. 언제나 그랬듯이요. 위기론은 사람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팔아먹기 좋은 기사거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묻히겠지요. 저 애플의 잠재적 위협요소처럼요.

 

특히 언론은 위기론을 끊임없이 팔아 먹어 왔습니다. 그들 나름대로는 미래를 대비한다는 사명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샌드위치 위기론 아시죠. 기술의 일본과 가격의 중국에 한국이 짜뿌(?)될거라는 위기론. 이거 90년대부터 써먹어 왔습니다. 일부는 맞을지 몰라도 나름대로 잘 헤처 나왔습니다. 그 잘못된 예측을 되짚어 분석해 보는 사람과 집단이 있었나요? 그들은 반성 없이 새로운 위기론에 눈을 돌릴 뿐입니다.

 

위기론은 참 좋은 상품이예요. 틀렸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 위기론은 싱싱한 제철 위기론으로 대체될 테니까.

 

※ 당장 갈 생각도 없었지만. 일본 여행은 가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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