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갤럭시줌2 분해해서 센서청소 해보려 했는데

네그나 2018. 8. 15. 23:02

실패했습니다. 분해 난이도가 어려워 실패한게 아닙니다.

어이없게도 드라이버가 맞지 않아서요. 갤럭시줌2를 분해하려고 다이소에서 2천원 짜리 드라이버 셋트를 구입했습니다. 가장 작은 규격이 1.0. 드라이버가 이 보다 더 작아야 하나 봅니다. 허무 (ㅡ.ㅡ) 쓸데없이 2천원 날렸네요. 뭐. 드라이버야 놔두면 어디 쓸 때가 있기는 하지만.

나기기도 귀찮고 해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을 했습니다. 처음 나온건 갤럭시, 아이폰 수리도구 드라이버 셋트로 2.2달러. (⊙_⊙) 우와!!!역시 알리는 대단합니다. 저 가격이 나온다니...


그런데. 드라이버가 이리 많은 필요가 없으니. 다시 검색을 하니. 요게 나왔습니다.


갤럭시 수리 도구 한 세트. 드라이버 2개와 핀셋, 지렛대 등등 포함. 가격은 무려 1.40달러.(⊙_⊙) 또 다시 놀람. 배송비 무료. 물론 배송은 한달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고쳐야 할 것도 아니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잊을만 하면 오겠지요.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갤럭시줌2에 집착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광학 10배줌 되는 건 갤럭시 줌 시리즈 밖에 없습니다. 삼성에서 줌2 후속작 만들어 줄거라 믿었는데요. 전혀 소식이 없네요. 루머로는 미국 통신사 요청으로 줌2 후속작을 만들더라는 소식도 들었는데요. 깜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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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렌즈 여러개 넣어서 광각, 표준, 망원 사용하는 추세라 기계적인 광학줌 카메라 모델은 설자리가 더 없을질 듯. 아쉽. 저도 줌2가 더위에 맛이 가고 해서 저렴한 샤오미 홍미노트5로 이동했는데. 카메라 성능은 아쉽지만 손에 쥐기 편해서 좋군요.




구닥다리 모델인 갤럭시 줌2를 이렇게 까지 붙잡고 있을 사람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분해를 하기 위해서는 1.0 보다 더 작은 드라이버 규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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