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웹서비스

"다시 시도" 정말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사용할게 못되네요

네그나 2018. 4. 5. 11:44

마이크로소프트가 발로 만들었는지 스토어앱이 엉망입니다. 스토어에 있는 앱을 클릭해서 보려고 하면 항상 이런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그만 좀 봤으면 하는 화면.

하라는대로 다시 해도 안됩니다.  '아니 스토어앱이 문제가 생기면 뭐 어떻게 하라는건지?'


스토어앱을 초기화 시켜 보기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웹페이지에서 문재 해결사 앱을 다운받아서 실행시켜도 제자리입니다. 무언가 보려고 하면 다시 시도. 도대체 뭘 다시 하라는 거냐?


에러코드 0x000001F7 로 검색을 해보 적절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앱이 창 엉망진칭인게. 화면전환도 무척 느립니다. 윈도우 9x 시대가 생각나게 하는 기다림. 아니 로그아웃 하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려야 하는 이유가 있나? 엑스박스에서 구입한 게임이 플레이 애니웨어라면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라이브러리로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정보가 나오지도 않습니다. 보이지도 않아요. 뭔 앱을 이 따위로 만들어 놓았죠???


문제를 정리하면

1. 알수 없는 오류 2. 너무 느린 화면 전환 3.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정보.


이 답답함은 액티브 엑스로 유발되는 고통과 아주 비슷합니다. -_- 마소가 이럴줄이야.


이 같은 문제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에게만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문제가 아닌가요. 스토어앱에서 사소한 오류가 일어난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경쟁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 스팀은 잘만 실행이 되고, 업데이트도 수시로 합니다. 스토어 앱은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큰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는 그냥 이상만 높을 뿐입니다. 윈도우폰도 PC와 모바일을 통합을 내세웠고 그 이상에 감명(?)을 받은 사람들이 그들이 천하통일을 이룰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아이폰은 물론이고 안드로이드에 흠집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전 임원의 말로는 통신사와 제조사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투덜거리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마소 정도면 혼자서 이루어낼 덩치 아닌가?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내세우는 스토어도 글쎄 올시다. 입니다. 이 따위로 만들어 놓고 무슨. 큰 그림. 통합이라고? 스토어앱 게임도 오류가 잦다고 호소하는 글도 종종 보이고 이렇게 해서 스팀의 발끝이라도 쫓아갈 수 있을지. 스토어앱에서 게임을 구매하는 건 조금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다르게 보면 마소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점점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B2B 시장에서 수익을 잘 내고 있느니 자잘한 소비자들은 귀찮아 하는 모습이랄까. 뭔가 전력을 다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 덩치 때문에 마지못해 하는 거 같습니다.


결국 스토어앱 정상화(?)는 포기했습니다. 아무래 해도 앵무새처럼 다시 시도하는 말만 반복하니 포기할 수 밖에요.


다행인건, 스토어앱 비중이 높지 않아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안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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