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웹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 만료 시점은 자정이 아니었다

네그나 2017. 1. 16. 21:42

엑스박스 라이브 한 달 가입을 해서 잘 써먹었습니다. 라이브 사용의 대부분은 플랜츠 vs 좀비 가든워페어2 이용했습니다. 한 달은 금방 지나가서 (시간이 참 빠릅니다.) 16일인 오늘이 라이브 만료일입니다. 만료되는 시점이 16일 24시까지라고 생각했지만 엑원을 켜서 확인을 해보니 서비스가 이미 해지되었습니다. 서비스 종료 구간을 일별로 적용하는게 아니라 시작 시간을 정확하게 따지는 모양입니다.



시디키즈 닷컴에서 라이브 이용권 3개월 사서 쟁여 놓았지만 당장 적용은 하지 않을려고요. 라이브 적용시키면 웬지 모르게 게임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콘솔은 다 좋은데 멀티 게임을 하려면 서비스 구독을 해야 하는 점이 마음에 안듭니다. 한국처럼 PC사용환경. 멀티는 무료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게 느낄겁니다. PC 게이머는 멀티에 돈을 내야 한다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겠죠. 디아블로3, 오버워치, 배틀필드, 레인보우 식스 시즈 멀티 하는데 추가적인 돈을 내지 않으니까요.



예전만큼 게임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터라 집에 오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쉬고 싶습니다. 게임할려고 준비하는 것 자체도 일종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뭐. 아저씨가 다 그렇죠. 사용을 하지 않다보니 라이브 금액이 얼마건 간에 추가적인 비용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2016년 PSN과 라이브 매출 합계가 30억달러라고 합니다. 대단한 액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에 요금을 부가하겠다는 계획은 아주 탁월했습니다. (물론 사업자 입장에서...) 소니는 PSN으로 숟가락만 올렸을 뿐이니 서비스 유료에 총대를 매어준 마소가 아주 고마울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게임 매니아가 아닌 대부분 사람에게는 그저 흘려 보낸 돈이 아니었을까? 아마 하루에 한 시간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 일텐데요. 게임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죠. 이용량이 적은 사람을 위해서 종량제 요금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지만 좋은 수익원을 깔고 있는 마소와 소니가 그런 상품을 내놓리는 만무합니다.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라고 말하기는 조금 민망한) 스위치 조차도 멀티는 유료이니까 콘솔 사용자는 앞으로도 지갑을 계속 열 일만 남았습니다. 다수 기종을 보유한 멀티 사용자는 부담이 더 늘어나겠습니다. 3기종 유료 서비스를 다 구독하기는 쉽지 않을 듯.



콘솔 게임기가 쉽고 편한 환경이라 좋기는 하지만 다음에는 그냥 게임용 PC한 대 맞춰야 겠습니다. 그냥 PC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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