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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줌2, 마지막으로 AS를 받다

네그나 2017. 1. 9. 13:13

사용중인 삼성 갤럭시 줌2 다시 AS를 받았습니다. 증상은 지난번과 같습니다.

궁금하시면 찾아 보세요.. ^^. 이 증상은 줌2의 고질병으로 보이는군요. 


아슬아슬했던것이 삼성의 AS기준이 바뀌어서 수리부품의 보증기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서비스 기사도 애매했던지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무상으로 가능하다고 판정. 만약 수리비용이 많이 나온다면 AS받기를 포기할 생각이었습니다. 카메라가 이상하더라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으니까요.


줌2는 카메라폰이고 카메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비싸죠. 카메라의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아마도 10만원 이상은 할 겁니다. 줌 카메라가 다 그렇죠.


갤럭시 줌2


갤럭시 줌2는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예상치 않게 AS로 뽕을 뽑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고장내서 교환받는 진상은 아닙니다만.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 뿐. 사실 AS 받으러 가는 거 좋아 하지 않습니다. 이도 그림자 노동이고 시간을 빼앗기는 일이라서.


갤럭시 줌2가 지금폰과 비교하면 많이 느리기는 하지만 게임도 하지 않고 사용하는 앱은 문제가 없는 터라 휴대폰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삼성이 갤럭시 줌2 후속작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 제품은 이대로 끝이 나는 것인가?


삼성이 카메라 사업도 접었으므로 카메라폰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지만 대중의 호응이 없나 봅니다. 저는 아주 잘 사용하고 있지만 갤럭시 줌2는 좋아할 만한 사람도 좋아할 기계죠. 여지껏 줌2를 실상용하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봤을 정도이니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도달했고 제품도 바형 일색이라 지켜보는 재미가 없어요. 초기의 여러 가지 신기술, 신제품 발표로 꿀재미를 주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아주 따분합니다.


갤럭시 줌2를 고장날 때 까지 사용.. 은 아니고 다른 대체품이 나올때 까지는 줌2를 쥐고 있을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AS를 받았으니 잘 버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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