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강한 인공지능의 최종 목표는 신이 되는 것일까?

네그나 2015. 6. 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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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천문학자 마틴 리스(72) 교수는 강연에서 "외계지능생명체탐사(SETI)를 통한 신호는 기계로 부터 올 가능성이 크다" 또 “대부분 우주 탐사는 인간이 아닌 기계에 의해 이뤄질 것인 만큼 앞으로 수세기안에 우주를 지배하는 지능은 기계가 될 것” 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리스 교수가 처음이 아닙니다. 레이 커즈와일 같은 미래학자들이 외계생명체가 아닌 기계를 먼저 만나게 될것이라고 주장한바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도 화성에는 무인탐사선을 보냈고 지구에서 가장 멀리간 탐사선 보이저 1호도 무인입니다. 생명체 대신 기계를 보내는게 당연합니다. 



보이저 1호보이저 1호는 인간이 만든 물체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생각을 해보면 간단합니다. 탐사선에 생명체를 싣고 우주공간을 돌아다니는 일은 제약이 큽니다.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거주하기 위한 환경이 만들어야 하고 가장 큰 제약은 우주를 여행하기에는 생명체는 너무나 짧은 시간 동안만 존재합니다. 외계생명체가 지구 환경보다 수명이 더 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봤자 우주를 탐사 하기에는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생명체 대신 기계가 우주를 떠돌아 다니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기계도 수명이 있다. 영구적으로 작동하는 기계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계가 자기를 복제하도록 만듭니다. 우주를 부유하는 기계는 적당한 자원이 있는 행성에 안착해서 자신을 닮은 기계를 복제시키고 다시 우주로 내보내는 겁니다. 이런식이라면 전 우주가 탐사를 하는 기계로 뒤덥힐 거리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주는 너무나 커서 계속 복제를 하더라도 티끌도 안되겠지만.



인공지능의 끝은 무엇일까?



우주탐사를 하기 위한 기계는 일정 수준의 인공지능이 필수적입니다. 관심이 있으면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공지능에 관한 책과 방송이 많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해서 강한 인공지능이 구현되면 어떻게 될까? 자유의지가 있는 강한 인공지능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거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간도 그렇잖습니까? 아이들이 어릴때는 어른들의 말을 잘 듣지만 머리가 조금만 굵어져도 반항하고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인간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듯이 기계가 약한 인공지능에서 강한 인공지능으로 도약한다면 완벽한 통제는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나옵니다.




각성한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고 멸종시켜 버리려 한다는 SF영화에서 흔합니다. 인간에게 '나는 신이다'고 선언하는 기계도 소설에서 흔한 설정입니다. 인간을 지배할지 멸종시킬지 모르겠지만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려할까? 상상을 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기계를 대량으로 만들겁니다. 과학자 인공지능, 엔지니어 인공지능 인간과 달리 휴식이 필요 없으므로 24시간 내내 일하고 연구합니다. 그로인해 지식과 기술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인간은 그 양을 따라 잡기 힘들지만 기계는 충분히 소화 가능합니다. 




지식과 기술이 충분히 축적되면 기계는 현실을 시뮬레이션 할 겁니다. 컴퓨터로 거의 완벽한 가상

세계를 구현하겠죠. 마치 매트릭스처럼. 우리가 현실로 믿어 의심치 않는 이 세계가 완벽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일지도 모릅니다.


매트릭스강한 인공지능은 매트릭스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보지 않을까?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거나 생명체 유전자 조작을 하면서 '나는 신'이라고 선언하면 스케일이 너무 작습니다. 정말 신이라면 세상의 근원을 밝혀 내야 합니다. 현실을 시뮬레이션으로 모방하고 재현해 본 후에는 세상을 새로이 창조해야 합니다. 빅뱅을 재현하고 공간과 물질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뒤 스스로를 신이라고 칭하겠죠. 만물의 근원을 밝혔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의 최종 목표는 신이 되는 겁니다.



과학자들이 인류는 외계인이 아닌 기계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 보니. 첫번째 진짜와 같은 가상현실 구현이고 두번째는 새로운 세계 창조입니다. 그래서 전지전능한 신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기계 일지도라데 생각이 미치더군요. 물론 다 상상일 뿐이지만... <인공지능 붓다를 꿈구다>를 책 후기를 쓰면서 끼워넣으려 했는데 마침 뉴스를 보고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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