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5 : 3 : 2 포메이션은 계속된다

네그나 2014. 6. 26. 00:10

세계인의 축제라는 월드컵 시즌이지만 떠들썩한 분위기는 없습니다. 경기가 새벽에 열리는 점도 있겠지만 한국팀의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23일날 열린 한국 대 알제리 경기는 2 : 4로 대패했습니다. 삶의 우선 순위에 잠을 놓고 있기에 ( 잘 때는 무조건 자야한다.) 새벽에 열리는 경기를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경기 결과를 궁금해하며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뉴스를 보지 않았도 한국이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왜냐? 만약 한국이 승리를 거두었다면 환호성이 울려 퍼졌을텐데 밤새 조용했습니다.



잠을 전혀 방해받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한국팀의 패배' 뉴스로 확인하니 전반을 완벽하게 말아 먹었습니다. 이기리라 예상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질 줄은 몰랐습니다. 한국이 제물이니 누구를 잡고 쉽게 올라간다는 표현을 쓸 정도는 아니죠. 세계의 벽은 높고 16강은 커녕 1승을 달성하는 일조차 만만치 않습니다.


4-2-3-14-2-3-1 이 포메이션은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수비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윙어들과 풀백이 공격에 참여하면 공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은 러시아전과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구사했습니다. 여기 5 : 3 : 2 포메이션이 있습니다. 축구가 아닌 통신시장입니다.[각주:1]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가입자 2천779만1천651명으로 50.10%점유율을 KT 가입자 1천671만1천306명으로 점유율 30.1%,를  LG유플러스는 가입자 1천96만4천814명 점유율 19.77%를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이 영업정지를 당하고 가입자수가 떨어져 50% 이하로 감소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수비후 역습에 나서는 팀처럼 곧바로 점유율을 회복시킵니다.



5월 말 기준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

자료출처 http://www.msip.go.kr/www/brd/m_165/view.do?seq=54&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


통신시장의 5 : 3 : 2 포메이션은 결코 꺠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KT가 회심의 카드로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하고 한국의 통신시장을 강제로 개항시켰습니다. 아이폰 돌풍으로 변화를 일으키나 싶었지만 안드로이드를 도입하고 위기에 처했던 삼성은 갤럭시로 일어섰고 마지막으로 SKT도 아이폰을 도입했습니다. 통신시장에서 아이폰 도입만큼 큰 이슈와 파괴력을 발휘했던 사건이 있었던가?. U플러스는 16강 문턱에서 번벅히 좌철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LTE 시대가 되어서 변하는가 싶어도 끝에는 2. 새로운 통신기술 도입은 차별화가 되지 않고 규모의 차이가 크니 앞으로 5 : 3 : 2 구조는 계속되겠지요. 하지만 히딩크가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을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듯 미래의 누군가 어떤 사건이 일어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이겠지요.

  1. 5 : 3 : 2 포메이션은 실제로 있다. 이 포메이션은 세 명의 센터백을 가지며, 때로는 한 명이 스위퍼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이 포메이션은 팀에게 공을 공급하는 윙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두 명의 풀백이 윙백으로 경기장의 측면을 따라 활동하면서 수비와 공격의 양쪽을 지원한다. 이 포메이션을 사용한 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1990년에서 1994년 사이에 사용하였고, 1990년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출처 위키피디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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