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까지 벡스코에서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연휴가 끼어있어 관람하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터쇼는 2년전,처음 가본후로 이번에 두 번째입니다.(2012 부산국제모터쇼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 연휴를 방 안에서만 보낼수는 없어서 나가기로. 벡스코에 오전 11시쯤 도착을 했는데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오후2시가 지나면 저글링 러쉬하듯 사람들이 몰립니다. 원활히 관람하려면 가급적 오전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야외에서도 랜드로버와 포드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여기서 게임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여를 하면 경품을 주는 모양이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매표소에서 여유있게 티켓 구입. 모터쇼 입장료는 8,000원(성인)입니다. 인터넷 예매는 7,000원이지만 기간이 지나버려 구입할 수 없습니다. 모터쇼 티켓에는 경품 응모권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응모대에서 응모권 작성을 하고 추첨함에 넣으면 됩니다. 모토쇼 기간동안 매일 한 명을 추첨해 르노삼성 SM3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당첨확률은 거의 없어 보이나 ( 모터쇼에 하루 십만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하고 그 중에 단 한명인데) 일단 참여는 해봐야겠지요.
2014 모터쇼는 본관전시장 이외에 신관 전시장이 추가되었습니다. 본관 입구에 나오면 신관전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전시장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재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전시장에 입장할 때 마다 바코드 스캐너로 확인을 합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 배치도. 본관전시장과 신관전시장이 주입니다. 오디토리움에서 뭘했나 봅니다.
아직은 한산한 벡스코 앞
역동적인 형태로 전시되어 있는 랜드로버. 옆에는 포드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이 홍보하는 야외 게임부스.
이곳에서 입장권 예매를 합니다.
모터쇼 입장권. 신관, 본관 입장시 제시해야 하므로 입장권을 잘 간수합니다.
경품응모 안내
응모권 작성대
본관 입구입니다. 신관으로 안내된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닛산 자동차. 닛산 자동차 부스에는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그 이유는?
르노 삼성. 배경으로 촬영하기 좋은 장소
르노삼성에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로 그란투리스모6 게임을 즐기도록 해놓았습니다.
GM 말리부와 레이싱 모델
GM카마로와 레이싱모델
트렌스포머4 개봉에 맞춰서 홍보하는 GM, 경품으로 트랜스포머 티셔츠를 주었습니다. GM에서는 댄싱팀을 현란한 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터쇼에서 빠질 수 없는 체감형 게임기. 여자 아이가 정신 없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인피니티 QX70
인피니티 부스에서는 행운권 추점을 행사를 했습니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행운권을 받은 뒤, 2시간 마다 발표되는 행운권을 맞춰볼 수 있었습니다. 경품은 LG의 최신 스마트폰 G3. 역시나 꽝! 번호가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이벤트 응모는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얼마 되지도 않는 경품을 얻기 위해서 개인정보를 건내질 필요가 없어보였습니다. 2012년에 관람했을 때는 판촉물을 비롯해 이것저것 받아왔는데 정작 쓸만한게 없었습니다. 불필요한건 받지 않고 두손을 가볍게 하고 다녔습니다.
모터쇼에 가장 큰 부스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월드컵 티셔츠를 입은 모델들이 패션쇼를 합니다.
2층 라운지에 전시된 안드로이드. 2012년에는 즉석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올해는 없었습니다. 아쉽.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공간이 넓고 본관과 신관으로 분산되어 비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칭찬해줄만한 부분.
현대자동차에서는 월드컵 커플 티셔츠 응모권 추첨행사를 합니다.
인형같은 느낌을 주었던 도요타 레이싱 모델
닛산 부스에 사람들이 몰린 이유? 바로 이 레이싱 모델때문입니다. 허윤미는 유일하게 이름을 알고 있는 레이싱 모델인데 이번쇼에서도 인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르노삼성 팝업 퀴즈 행사. 호응을 잘 해야 사회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습니다.
스파크 전기차와 레이싱모델
도요타에서는 패션쇼를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렸지만 2012년보다 나은 환경. 관람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기아의 컨셉카
이제부터는 신관입니다. 본관에서 나와서 신관으로 가로 갑니다. 신관의 입장시간은 6시까지입니다.
신관에서는 렉서스, 메르세데츠 벤츠, 마세라티, 재규어, 랜드로버, 포드,삼천리 자전가 부스가 있습니다.
링컨
마세리티 부스에서는 전시 차량의 탑승도 가능합니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제한된 인원만 입장시킵니다.
매달아 놓은 인형장식이 인상적.
신관 고프로(GoPro) 부스에서는 오후3시 현장 경품 추첨을 합니다.
신관 한쪽에서는 자동차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의 패기. 레이싱 모델 없이 차만 전시해놓았습니다. 아니 이것은 도리가 아니지 않소. 모델 없이 차만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 좋겠지요.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지 않은거 허리와 다리가 고통이 밀려왔습니다. 전시회에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았던 점은 좋았습니다. 휴대폰 충전장소를 제공하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얼마 되지 않고 포트가 부족해서 결국 충전할 수 없었습니다. 전시회가 넓어져 여유가 있는점은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와도 북적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2012년에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으니.
여전히 사람들은 많고 미아를 찿는 방송이 수시로 나오니 아이들이 같이 가려고 한다면 잘 챙겨야 할겁니다.
2014년 부산모터쇼는 본관, 신관으로 더 넓어졌지만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쌍용차가 모터쇼에 불참한 이유도 제2 전시관(신관)으로 배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관이 본관보다 전시장 크기도 작고 접근이 다소 불편해 업체들이 선호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관 배정때문에 불참했다면 납득이 됩니다. 쌍용 이외에도 혼다, 크라이슬러, 볼보, 푸조, 포르쉐, 벤틀리가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모터쇼 관람객이 11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데 정말 많이 봅니다.
의자에서 앉아 잠시 쉬고 있을 때, 벡스코 직원이 다가와 설문 조사를 부탁했습니다. 관람 만족도 설문조사였습니다. 흠, 제가 설문조사 잘 해줄것처엄 보이는 얼굴인가 봅니다. 여럿이 앉아 있었는데도 저에게 오느걸 보면. 설문 조사 부탁을 하면 거부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2012년 때에도 설문조사를 해주었는데 2연속 달성입니다. 다음해에도 하게 될지?
모터쇼에 빼놓을 수 없는 레이싱 모델 사진은 다음글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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