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기업은행 현금카드 발급 & 몹쓸 타이밍

네그나 2013. 7. 4. 22:30

현금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 기업은행에 방문했습니다. 체크카드가 있었지만 유효기간이 지나가면 결제도 못하지만 현금출금도 할수없습니다. 체크카드를 사용할 생각도 없어서 이번에는 현금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행원에게 현금카드를 발급받으러 왔다고 말하면 개인정보 작성을 하게 합니다. 비밀번호 입력기에 계좌비밀번호,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마지막으로 핀(PIN)번호를 입력하게 됩니다. 핀번호는 계좌추가시 사용합니다. 6자리 숫자를 입력하게 되면 현금카드 발급 완료. 체크카드만 발급받다가 현금카드를 오랜만에 발급받았습니다. 발급 수수료는 2000원 입니다.



기업은행 현금카드 전면


시대에 맞추어 Smart 현금카드. 현금카드에도 붙은 단어 스마트. 유행이죠.


기업은행 현금카드 발급수수료


현금카드 발급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K-CASH(전자화폐). 공인인증서 기능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알 수 없군요.



은행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가는데 아뿔싸! 비가 옵니다. 그런데 우산을 안가지고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비가 올 것을 예상을 했다는듯이 여유롭게 우산을 쓰고 나갑니다. 저만 우두커니 서있었습니다. 우산하니까 생각났는데  < 총,균,쇠 >로 유명한 제러드 다이아몬드 신간 < 어제까지의 세계>에서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뉴기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현대 문물 중 하나가 우산이라고 합니다. 뉴기니 연 강수량이 1만mm가 넘어가는 동네이니 사람들의 바램은 당연하겠죠. 뉴기니 사람들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수렵, 채집 생활을 하는걸로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하필 이 때' 하늘을 원망스럽게 쳐다보았습니다. '지나가는 소나기일지 몰라. 잠깐 기다려 보자' 나의 바램을 비웃기라고 하는듯 비가 더 세게 왔습니다. 어림없다고 말하는듯.-_-; 기다려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포기. 우산을 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우산을 구입하고 온김에 뱃속에 먹을거리를 던져 넣었습니다. 나와서 우산을 펼칠 찰나.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젠장! 비가. 비가 그쳤습니다. 우산을 사고 나오는 순간에 비가 그쳐버리다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쳐버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타이밍이 '조금만 기다렸다면 우산을 살필요도 없었는데. 집에 우산도 많은데.' 결국 새로산 우산을 펴보지도 못하고 돌아온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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