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부산은 지역특성. 기후방어망인 블리자드 디펜스가 가동중이라 눈이 오는 날은 매우 드뭅니다. 오늘은 블리자드 방공방이 뚤렸는지 진눈깨비가 함박눈이 되어서 꽤 많은 눈이 왔습니다. 사진은 보면 별로 안온 것 같아 보지이지만 부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많이 온겁니다. 부산은 제설장비도 예산도 없기에 이 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리면 정말 난리납니다. 언덕이 많은 부산 특성상 눈이 쌓이게 되면 교통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눈이 와서 좋은건 별로 없죠. 교통 혼잡에 옷은 젖고 다니기 불편합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이것도 이벤트죠. 첫 눈이 내린 풍경을 블로그에 올리면 됩니다. 블로그를 하면 되면 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걸 블로그에 올려 볼까?' 어쨋든 부산에 온 첫눈이니 사진으로 남겨놓습니다. 함박눈을 보면서 교통 혼잡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 보다 빨리 그쳤습니다. 이번 여름은 매우 더웠고 겨울 추위도 빨리 왔습니다. 겨울은 매우 춥고 눈 내리는 것을 몇 번 더 볼 것 같습니다.
그 사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 센스있게 만들었네요.
한국 위성사진을 보면 보통은 이렇습니다. ( 오늘 영상은 아닙니다.) 부산 경남은 블리자드 디펜스가 가동되는데 오늘은 방어 실패.
처음에는 이렇게 내려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12월에 눈내리는 것을 볼줄이야...
국화가 달라붙은 눈.
시간이 조금 지나니 함박눈이 되었습니다.
첫눈 온 기념 손도장.
여기가 어디야. 정말 부산인가?
눈이 그치자 빠르게 녹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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