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전 노키아 직원이 졸라(Jolla)설립, MeeGo 부활을 노린다.

네그나 2012. 7. 9. 00:10



노키아 전 직원들이 모여서 MeeGo 부활을 시도합니다. 노키아에서 퇴사한 미고 관련 엔지니어들이 졸라(Jolla)를 설립해서 미고 기반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졸라 미고(Jolla Meego)


뒤돌아 보면 노키아가 미고를 버린 것은 실수였습니다. 심비안을 빨리 버리고 미고로 옮겨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노키아의 가장 문제는 속도인 것 같습니다. 노키아가 안드로이드 수준으로 미친듯이 업그레이드 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노키아가 대안을 준비해 놓지 않았던게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윈도우폰에 올인했던 노키아는 손목이 날아가게 생겼습니다. 노키아는 윈도우폰8이 실패하더라도 대안을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손에 남은 카드가 없는데, 그 대안이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이라면 노키아의 안드로이드 진여에 참여 정도일까요?





흥미롭게도 모바일OS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거 되겠어?' 라고 말을 했을텐데도 시도 하는 것 보면 이들은 모험가이겠죠.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는 사람들은 이런 시도 안할겁니다. 그 외에도 삼성과 인텔은 타이젠으로 협력을 하고 있고, 모질라는 파이어폭스기반의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모바일은 안드로이드와 iOS(아이폰, 아이패드)로 공고해지고 있는 상황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진입을 시도중입니다. 윈도우폰은 기대주로 주목을 받지만 성과는 못내고 있습니다. 윈도우8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마지막 기회일거라고 봅니다. 윈도우8도 실패하면 그 다음은 없을 겁니다. '이제까지는 베타였다.' '그 다음이 있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겁니다.





미고가 살아남을지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구도를 뚫기가 힘들겁니다. 모바일 운영체제도 PC와 비슷한 길을 걷는 것 처럼 보입니다. PC시장을 지배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이고 대항마라고 말하기는 모자란 맥, 점유율이 아주 미미한 리눅스가 있습니다. PC운영체제도 IBM의 OS2, BeOS가 있었는데 결국 사라졌습니다. 최근에는 구글이 크롬OS를 내놓았지만 반응이 처첨한 수준이죠. 크롬OS는 성공하지 못하리라 봅니다.





PC처럼 모바일도 최후에는 2~3개 남고 나머지는 정리될 겁니다.누가 1,2,3,등을 하던지 모바일 시장도 미국산 천하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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