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부산국제모터쇼의 최고인기 레이싱 모델 허윤미 -미인불패

네그나 2012. 6. 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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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시간을 때워야 할 일이 생겨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습니다. 영화를 보자니 보고 싶은 영화가 없고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부산국제모터쇼에 한번 더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모터쇼에 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인파에 치여서 전시관 돌아보기 급급해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한결 여유가 있어서 느긋하게 구경했습니다. 자동차관마다 하는 공연도 느긋하게 감상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영화 한편 보는 것 보다 낫군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지만 사람이 적으니 확실히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자동차부스 마다 레이싱 모델 있고, 레이싱모델이 있으면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쉐보레 콜벳 부스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모여있냐에 따라서 레이싱모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데 '이쁜가 보다' 생각하고 가보았는데...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바로 이분입니다. 사람들 눈길을 끌만하죠.  지난번 모토쇼에서는 못 보앗는데..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쉐보레 스포츠카인 콜벳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모델과 빨간가죽, 콜벳이 잘 어울립니다. GM이 모델한번 잘 뽑았군요.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귀여운 표정을 자주 지어서 사진찍기 참 좋더군요.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모델을 찍으면 차와 같이 찍히게 마련인데 홍보효과가 아주 클겁니다.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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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이분을 이름을 어떻게 알았냐하면,



자리를 잡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저씨 무리들이 옆에 왔습니다.  대충 봐도 40대이상,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모터쇼에 나이든분도 종종 보이니 '그런갑다.' 하고 할일하는데. 모델이 정면으로 보이자 갑자기 '허공주'라고 외치더군요. -_-; 모델도 놀라고 옆에서 사진찍던 나도 놀라고. 그러면서 다른 일행들에게

"이름이 허윤미야. 허윤미. 하하"  옆에 있던 아저씨 덕분에 이 레이싱 모델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아저씨(할아버지가)가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모델인가봅니다. 유명레이싱모델은 연예인정도의 인기를 가진모양이더군요. 하긴 이 정도 외면 인기가 있을만 하죠.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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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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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 흔히 말하는 베이글녀입니다. 직접 보면 대중적으로 인기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주 매력적입니다.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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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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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표정을 계속 보여줍니다. 저렇게 같은 표정 반복적으로 하는 것도 힘들텐데요.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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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사람들이 멈추고 시선을 끌께 만듭니다. 지나가던 여자들도 예쁘다고 말하더군요.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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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콜벳 레이싱모델 허윤미















열성팬이지 아니면 직원인지 모르겠는데 모델이 더워하니까 부채를 부쳐줍니다. DSLR매달고 있는 거 보면 직원은

아닌 팬으로 보였습니다. 스텝으로 보이는 한 사람은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더군요.




국제 모터쇼 최고 인기모델은 단연 허윤미였습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제가 이름까지 알았을 정도이니. 허윤미

주위에 카메라 부대로 둘러쳐져 있습니다. 스트로브와 사다리를 준비해서 아주 열심히 촬영합니다.DSLR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폰카, 디카, 아이패드,태블렛등 찍을 수 있는 걸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셔터부터 누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 꼬마, 노인들 다 찍더군요. 허윤미 주위에는 카메라 들고 사진찍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레이싱모델 촬영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다 보면 똑같은 패턴이 보이니다. 자동차가 천천히 돌아가는데  정면으로 보이면 셔터누르고 사진찍습니다. 그러다가 돌아가면 일제히 고개를 내려서 사진을 확인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돌아아모연 사진찍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됩니다.





사진 찍다가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주로 풍경, 자연물을 선호하고,촬영해서

플래쉬를 사용할이 없었거든요. 나중에 플래시를 터트린 사진을 찍기는 했습니다. 포즈를 취하는 레이싱모델을  보면서 계속 느낀건데 레이싱모델은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닌것 같습니다. 같은 포즈와 움직임을 반복해서 보여주어야 하고 계속 플래쉬를 보게 되면 시력도 손상이 갈텐데요. 나중에는 지쳐보이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더군요.





레이싱모델 촬영하면서 인물사진을  찍는 것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는 사람은 찍는 것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모토쇼의 효과




생각해보면 모토쇼는 공생의 장입니다. 모토쇼를 참가하는 자동차업체들은 레이싱모델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보지 않고 레이싱모델을 본다고 '모토쇼를 하는가? 레이싱모델쇼를 하는가? 비판이 있습니다.그런 비판이 타당하게 들리기도 했는데 직접 관람해본 결과는 필요합니다.




모토쇼에 레이싱모델이 없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갈지 관심을 가져줄지 의문입니다. 모토쇼에 참가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투자 대비 효과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효과를 볼려면 일단 많은 사람들이 관람해야 합니다. 부산국제모터쇼가 대박이 나자 참가하지 않은 업체들이 후회했다고 합니다. 포기한 이유는 참가비용이 수억원에 달해서 였습니다. 비용과 이익을 생각하다가 포기한 결과인데, 더 큰 규모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와야하죠.





광고업계에서는 3B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미인(Beauty), 아기(Baby), 동물(Beast)을 입니다. 3B를 이용하면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셋 다 모두 초정상자극, 즉 사람들의 본능을 일으킵니다.사람들의 본능을 자극해야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미인이죠.




모토쇼를 지켜보다가 또 다른 수혜자는 카메라입니다.  이쁜 레이싱모델은 있으면 사람들(특히 카메라를 든 남자들)이 모여듭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보면 생각처럼 사진이 안나옵니다. "나도 DSLR 다시 살까?'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

불만족 스러운 느낌이  들어야 소비를 자극할 수 있을 겁니다.




멋진 자동차를 보다 보면 차에 대한 욕망도 생기지만 카메라에 대한 욕망도 생기게 만듭니다. 레이싱모델을 찍어서 블로그나 웹이 올리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를 공짜로 복사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홍보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 모토쇼는 자동차 기업은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고, 레이싱모델은 일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이미지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관람하는 사람은 사진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터쇼를 하느 벡스코 주위에도 매출이 일제히 급등했다고 합니다. 맥도날드는 베테랑 직원 10명을 벡스코점으로 파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음료 하나 마셔야 하고 밥 먹어야 되고, 주차도 해야 하고.일단 밖으로 나가게 되면 소비하게 됩니다. 경제효과가 3000억이라는 말도 있던데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소비촉진하는 효과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미인불패, 아름다움은 권력이다.




미인을 보면 시선을 끌게 만듭니다. 인간이 왜 미인에 강하게 끌리는가?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진화생물학에서 다음과 같이 봅니다. 미인, 아름다움은 자신이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는 신호를 나타냅니다. 인간이 미인에게 끌리는 것은 자신의 후손에게 우월한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한 본능으로 봅니다.




세상에 펼쳐진 아름다움은 경쟁의 산물입니다. 무성생식은 하는 생물은 아름다움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예쁘게 보이는 것은 큰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입니다. 무성생식을 하는 생물은 이성에 잘 보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열대어의 구피 수컷이 아름다운 이유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이 예쁜 것들이 많은 이유는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경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에게 구애하는 행위나 표현이 없다는 세상은 정말 칙칙해졌을 겁니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꾸미길 좋아하고 더 아름답습니다. 미의 기원이라는 책에서는 다른 동물과 달리 오래 걸리는 인간의 양육 기간과 관련 있다고 말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걷고 1~2년 뒤면 생식 능력을 갖추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14~18년 이상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양육을 위해서는 남편, 가족, 공동체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여성이 스스로를 가꾸는 이유는 배우자인 남성이 아이를 돌보지 않은 채 떠나는 걸 막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자신의 매력을 유지해야 남자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허윤미가 사람들을 관심을 모은 것 처럼, 아름다움은 대단한 권력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예쁘다라는 표현을 착하다고쓰기도 합니다. 예쁜것과 착한것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미는 선처럼 느껴집니다. 아름다움은 후광효과를 일으켜서 그 사람이 착하다는 생각을 심어줍니다. 실제로 잘생긴 범죄자, 미녀 범죄자는 험악하게 생긴 범죄자보다 가벼운 형량을 받습니다. 매력적인 여자는 교통사고를 내고도 험한 욕을 먹지 않습니다. 잘생긴 종업원은 그렇지 않은 종업원에 비해 팁을 더 많이 받습니다. 동일한 능력을 가진 지원자가 면접을 보면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선택될 확률이 큽니다.





외모로 인한 효과는 현대사회에서 무시하기 어렵죠. 미인불패. 미인은 절대지지 않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성형이나

화장,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산업이 지지 않는 이유가 말해주죠.





아프간 소녀




레이싱모델을 찍으면서 이런게 인물사진 찍는 거구나고 알았습니다. 사진은 주로 풍경을 감상하지만 인상적인 인물사진을 하나 소개하니다. 좋아하는 인물 사진은 사진작가인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의 아프간 소녀입니다. 이 사진은 아주 유명해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스티브 맥커리는  분쟁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람들을 담는 다큐먼터리 사진작가입니다.파키스탄 난민촌에서

초록색의 눈을 가진 소녀를 만났고 두려움이 서린 눈동자와 굳건히 다문 입술에 매력을 느끼고 소녀를 사진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표지로도 실렸고 즉시 센세이션을 일으켰스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 굉장합니다. 눈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사진으로 빨려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눈은 영혼을 보는 창문이라는데 ( 과학논문도 있습니다.) 그 말이 실감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소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수소문했습니다. 샤르밧 굴라를 17년만에 찿아냈습니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의 외딴 지역에서 남편과 딸 3명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자기 얼굴이 잡지와 책 표지, 포스터, 양탄자에 실릴 만큼 유명인사가 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슬람 문화와 관습에 따라 베일과 부르카로 얼굴을 가린 채 살았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맥커리는 꿰뚫어볼 듯 맑았던 눈동자에서 오랜 연륜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변한 그를 다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스티브 맥커리 앞에 나타났을 때의 나이는 불과 30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 50은 되어 보입니다.아프가니스탄에서 삶은 힘들고 특히 여자라면 더 할겁니다. 샤르밧 굴라가 한국, 유럽, 미국등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다른 삶을 살았을 겁니다. 패션모델이나 자신의 미를 뽐낼 수도 있었거나 아니면 학업을 통해서 다른 다른직업, 다른 삶을 살았겠죠.





일반인들이스티브 맥커리 같은 사진을 찍기는 힘들겠지만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인생은 짧다. 당신이 흥미롭다고 느끼는 걸 찍어야 한다. 가족, 친구, 무엇이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로. "




레이싱모델 사진 올리면서 잡담이 많았군요. 또 너무 진지해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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