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이 끝난 해운대. 어라! 한산하잖아
모름지기 여름이라면 몸에 물칠을 해줘야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래 저래 하다보니 기회가 없었습니다. 멀리 나가지도 못할 상황. 가까운 바다나 갔다 왔습니다. 바다가 가깝다. 부산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 ( 제 기준) 물놀이하러 송정으로 갔습니다. 사람도 없고, 파도도 제법 거세서 튜브타고 두둥실 떠내려 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해운대로 갔습니다.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질문. "부산 사람들은 해운대 안간다는데 사실인가요?" 사실 해운대 가기는 가죠. 산책으로 종종 가고 물놀이하러 잘 안가서 그렇지. 물놀이 하러는 가까운 바다를 가지 않죠. 멀리 갑니다. 제 친구는 이번 여름 부산에 내려와서 배내골로 갔더군요. 거기도 참 괜찮았죠. 오늘 아침 밖을 바라보았을 때,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