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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30

휴가시즌이 끝난 해운대. 어라! 한산하잖아

모름지기 여름이라면 몸에 물칠을 해줘야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래 저래 하다보니 기회가 없었습니다. 멀리 나가지도 못할 상황. 가까운 바다나 갔다 왔습니다. 바다가 가깝다. 부산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 ( 제 기준) 물놀이하러 송정으로 갔습니다. 사람도 없고, 파도도 제법 거세서 튜브타고 두둥실 떠내려 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해운대로 갔습니다.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질문. "부산 사람들은 해운대 안간다는데 사실인가요?" 사실 해운대 가기는 가죠. 산책으로 종종 가고 물놀이하러 잘 안가서 그렇지. 물놀이 하러는 가까운 바다를 가지 않죠. 멀리 갑니다. 제 친구는 이번 여름 부산에 내려와서 배내골로 갔더군요. 거기도 참 괜찮았죠. 오늘 아침 밖을 바라보았을 때, 갈..

해운대 모래축제에 다녀와서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시즌 즈임에 모레축제가 열립니다. 해변에 작품이 설치되어 있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니 정확히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행을 위한 통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모래에 빠지지 않고 신발에 모래가 들어갈 일도 적어져서 좋았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구남로는 광장 조성공사중입니다. 기존의 차선을 다 밀어 버리고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도시가 차보다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의도라고 봅니다. 차선이 하나만 남겨져서 차로 이동하게에는 좋지 않습니다. 센텀시티부터 버스전용 차선까지 적용되어서 운행이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편해졌습니다. 어쨋거나 해운대에는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게 답입니다. 차도..

시끌벅적한게 해운대의 매력 : 드론 레이싱 & 거미/신용재 공연 관람

해운대 바다 축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입추(立秋)라고 하지만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여전했고. 해운대를 돌아 다니고 있으니 여전 아가씨가 전단지를 주네요. 특별할게 없는 주점 전단지인데, 건네는 사람이 작은 체구의 백인 여성입니다. '서양인이 전단지 아르바이트도 하는건가?' 동유럽계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낯선 광경입니다. 한국에 외국인이 많이 늘어났음을 느낍니다. RPG게임 마냥 득템한 아이템이 있는데, 선크림과 얼린 생수병을 하나 쥐었습니다. 얼음 생수병을 받을 줄 알았다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지 않았을텐데. ( 너무 무더워서 나중에 또 음료를 사러 가야 하기는 했습니다.) 디콘 타임즈 특별판 무료 잡지와 드론 레이..

체험기 2016.08.08

해운대 영화의 거리는 견인의 거리?

해운대에 갔다 왔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바람 쐬러... 해운대 해변에는 아이스링크장이 아직도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따뜻해서 장사가 안 되었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까지 철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건 문제가 아닐까. 해운대의 또 하나 변화. 동백섬 공영 주차장이 유료로 변경되었습니다. 무료였을 때 주차를 하고 구경하는데 잘 써먹었는데. 사실, 이용량을 보면 유료로 하는게 맞기는 합니다. 동백섬에서 마린시티로 걸었습니다. '아니,이 거리가 영화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o.o 부산에 살면서도 모르는게 많습니다. 이곳이 영화의 거리라는 사실은 외지인들이 더 잘알 듯. 한화 리조트에 숙박할 때만 하더라도 평범한 거리였는데요. 검색해 보니 2015년 2월 16일에 영화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소소한 풍경 2016.03.21

해운대라꼬 빛축제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해운대와 해운대시장 일대에서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별다른 건 없었고 거리를 밝히는 조명과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축제... 라고 말하기에는 거창하지 않나. 아무래도 겨울에 해운대를 찾는 사람이 줄어드니 만든거 아닌가 싶습니다. 도로에 파도를 상징하는 듯한 조명이 등장. 해운대 해수욕장 광장에는 16미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해운대 시장에 설치된 조명. 해운대 해변에 아이스링크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날씨가 겨울 같지가 않게 많이 포근합니다. 얼음과 물을 갖다 부어도 얼지 않으니 아이스링크 개장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에 웃고, 우는 사람이 많이 생길듯. 관리인으로 보이..

소소한 풍경 2015.12.08

부산의 추천길 동해남부선 ㅣ 바다를 보며 걷는 낭만적인 철길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자동차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기차하면 특유의 흔들림과 철커덩 하며 울리는 소리. 심심할 때 사먹었던 간식. 설레임과 번잡함, 소란스러움입니다. 동해남부선은 울산과 경주를 거쳐 포항까지 47.8 km거리의 철도 노선입니다. 일제의 수탈목적으로 시작된 동해남부선은 2012년에 폐선되어 사용하지 않고 해운대에서 송정 구간이 개방된 채로 있습니다. 동해남부선을 따라 기차를 타고 경주 여행을 갔던 일이 기억이 남습니다.과거를 뒤돌아 보면 시간이 참 빠르단 생각만 듭니다. 추억속에서만 남아있을 동해 남부선은 아름다운 철길 구간이었고 폐션이 된 이후로는 걷기 좋은 길로 명소가 되었습니다. 해운대(미포)에서 송정까지 9km. 반대로 송정에서 해운대로 걷는 것도 가능하고 시원한 바다 풍경을..

해운대에 새로 생긴 건물이? 해양레저기지

동백섬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엉? 못보던 건물이 생겼습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공사중인 모습은 몇 번 보았는데 완공이 되었습 니다. 여기는 이곳은 '해양레저기지'로 클럽하우스와 61척의 보트를 정박시킬 수 있는 레포츠시설이 있습니다. 레스토랑과 마린시티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전망대가 있습니다. 동백섬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외에 놓여져 있는 테이블. 해양레저기지는 너머는 마린시티입니다. 보트 선착장. 해양레저기지 건물. 3층건물이고 옆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벽면에는 세월호 참사 추모 노란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해운대에 온다면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함께 한 번 들려볼 장소가 될것같습니다. 저녁무렵에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야경을 여기서..

소소한 풍경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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