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도요타가 리콜사태로 무너지는걸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언론의 태도입니다. JIT를 통한 품질관리시스템과 경영방식등을 찬양일색이던 언론들이 리콜사태가 일어나자 언제그랬냐는듯 토요타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하네요. 리콜사태가 일어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터인데 문제점을 곧바로 파악해서 기사를 내더군요. 언론을 한심하게 보는게 여러원인이 누적되어 터진것일텐데 이런걸 조사를 해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입니다. 그런데도 원인은 이것이라고 단번에 진단을 내놓는군요. 그러면 왜 그전에는 지적을 하지 않았나요? 언론은 일이 일어나고 난뒤에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는 최고지만 예측과 예방에는 별도움이 안 되는것 같습니다.(그래서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뉴스와 신문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