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결혼식에 축의금을 받고 정산하는 일을 처음으로 맡았습니다. 축의금 봉투를 받고 식권을 배부하는 일을 몇번 했지만 정산을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사실, 축의금을 받고 보관을 하는 일 자체가 꽤 귀찮습니다. 거액을 쥐게 되므로 분실이나 도난 당하지 않도록 단단히 신경 써야 합니다. 결혼식장에서도 분실과 도난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모 아시는 분은 장례식 조의금을 차안에 넣어 놓았다가 털리는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차에 두지 말고 항상 가방을 가지고 다니거라' 고모님 말씀. 돈가방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일 자체가 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해야할 거 같은데....ㅜㅜ) ■ 조금식 바뀌는 결혼문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습과 행동을 문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화는 시간이 흐리면서 변합니다. 당연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