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요헤이 長谷川陽平 (한국식으로 양평이형)를 처음 본 것은 무한도전 가요제때입니다. 곱창전골로 활동하기도 했고 이를 뉴스에도 봤던것 장기하와 같이 출연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사람이 한국에 온 이유는 1995년 우연히 접한 신중현과 산울림의 음악에 매료돼 아무런 연고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이 왔습니다. 별다른 계획도 없이 단지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온 남자입니다. 책은 그가 생각하는 한국 음악과 생활에 대한 인터뷰집이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껴집니다. 음반을 수집하러 청계천을 전전한 이야기라던가. 한국 록 음반을 소개한 모음 코너를 보면 저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펄 시스터즈, 김추자, 김상현, 키보이스 등등. 음악적인 소양이 없어서 이 가수들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