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운수, 곧 출발합니다. 찬바람이 슬슬 불어대는 어느날.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뛰어가는 걸 보았습니다. '응, 뭐지?'싶어서 저도 사람들을 따라서 가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거리고 있더군요. "무슨 일이죠?" "아.아트릭스 버스가 오거든요" "아, 그래요?!" 하고 지나갈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의 한 마디. "이번 버스가 마지막이에요." 이번이 마지막,이번이 마지막,이번이 마지막,이번이 마지막,이번이 마지막,이번이 마지막,이번이 마지막, 그렇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이 가슴에 꽂혔습니다. 그 순간 부터 이성회로는 작동을 멈추고 감정회로가 살아났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이야. 놓치면 후회할 껄.' '기회는 지금 밖에 없어' '할 수 있을 때, 타야 돼' '후회하고 싶어?'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