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본 손바닥만한 왕버섯
산을 잠시 올랐습니다. 비가 온 후라 그런지. 그늘이 지고 습한 장소에는 버섯이 왕창 돋아나 있었습니다. 길가 임에도 버섯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해서 인지 몇몇 버섯은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송이 2톤을 보내와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런 동네산에서는 송이 같은건 아마도 없겠죠? 모양과 색이 다 달랐지만 딱 봐도. '난 독버섯임. 먹지 마' 라고 말하는 거 같았습니다. 야생에서 본 버섯 -> 먹지마 로 귀결됩니다. 돋아난지 되었지는 좀 삭았(?)습니다. 얘는 진짜 버섯같았던. 언뜻 보면 밤처럼 생긴 버섯. 구글포토가 만들어준 버섯 사진. 뭔가 분위기가 있는. 이 버섯은 참 예쁘더군요. 아마도 독버섯이겠지만 오래 보존할 수 있다면 집안에놔두고 싶을정도. 이건 흔하게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