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2016년이 밝았습니다. 방송에서는 어감 때문에 병신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더군요. '병신''년'이라는 절묘한 단어의 조합이니. 대신 원숭이해라고 말합니다. 지난해를 보낼 때는 아쉬움이 크고 새해에는 막연한 기대도 생깁니다. 다른 사람들 처럼 일몰을 보러 가지는 않았지만 동네에서라도 첫 해는 봐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늘 보는 해고 어제와 다를 바 없지만 다르게 본다면 그건 다른 해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하는 저로서는 새해 사진을 계속 모아두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맞춰 기상해서 해를 보기는 늦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아주 따뜻했는데 오늘 아침은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기온이 당연하데 왜 이렇게 낮설게 느껴지는지.12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