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레스 (Robo wres 2001) 이라는 레슬링 게임이 있었습니다. 세가가 1986년에 제작한 게임인데, 오락실을 다녔던 게임키드라 한 번쯤 보았을 게임입니다. 동생이 이 게임을 참 좋아했죠. 로보레스은 2001년을 배경으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링위에서 레슬링을 한다는 설정입니다. 로봇답게 인간이 할 수 없는 동작을 보이고(게임이니까)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여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기억상으로는 이런데 실제로 해보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다시 해보면 어린시절에 가졌던 느낌과 많이 다르겠죠.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니까요. 영화 리얼스틸을 보고 있노라면 로보레스가 떠오릅니다. 시대배경은 2020년으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링으로 올라갑니다. 로봇 기술이 충분히 발전해서 인간의 동작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