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에게 고한다'는 일본 만화의 신으로 불린 데즈카 오사무( 우리에게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로 잘 알려짐)가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연합군의 그린 만화입니다. 세 명의 '아돌프'가 등장합니다. '아돌프'라는 이름을 듣자 마자 떠오르는 인물이 있을겁니다. 세계사에 악명을 떨친 아돌프 히틀러가 첫 번째 인물입니다. 만화에서는 아돌프 히틀러에게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그럴 듯한 설정을 가지고 있고 비밀을 밝히려고 추적하는 사람과 은폐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건 독일과 일본의 혼혈인인 아돌프 카우프만과 카우프만의 절친인 유대인 아돌프 카밀입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소년들이 운명과 같은 소용돌이 휩싸입니다. 2차대전이 일어났던 시기는 광기의 시대였습니다. '정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