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 않은 느낌의 고생입니다. 장염에 걸렸습니다. 그저께부터 속이 터부룩한 느낌이었는데, 어제는 본격적인 장염 증상 나타났습니다. 배를 쥐어뜯는 듯한 복통이 나타났고, 전기장판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어도 오한이 느껴져서 벌벌 떨었습니다. 어제는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잠만 잤네요. 잠을 너무 자다 보니 밤에는 자주 깨어나기도 했고요. 장염을 1년에 한 번식은 꼭 걸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느낌을 모르고 살았었는데, 다시 느끼게 되네요. 아프게 되면 다시금 깨닫는 사실은 건강이 중요하다. 심신이 피곤하니 무력하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고요. 뭣 때문에 장염이 걸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굴전을 보고 있습니다. 굴을 먹기 전에도 꺼림칙했었는데, 또 이런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