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책향기가 있는

편지를 보내는 것도 한때는 사치품이었다.

네그나 2009. 9. 7. 14:14

"텅빈 레인코트"란 책 후기에 최초의 우편제도를 확립한 롤랜드힐(Rowland Hill)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이사람이 우편제도를 개혁하기 전까지 편지비용은 무게와 이동거리에

따라 비용을 매기고 수신자가 부담하는 제도였다고 한다.

런던에서 에던버러까지 비용이 1실링 6펜스라는데 상당히 비싼 비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편법을 쓰기시작했는데 빈봉투를  가족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편지가 도착하면 비용지불을 거절했다. 왜냐하면 봉투가 도착하는 것만으로도 안부를

짐작을 할수가 있었기 떄문이다.

그러나 이방법도 오래 못가고 결국은 우편비용을 높이는 역효과만 냈다.

결과적으로 부유한 사람만이 편지쓰기를 이용하고 이것은 오락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떄 롤랜드힐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발상을 제안하는데 영국전역에 편지를 보내는데

1페니로 하고 미리사는 우편으로 비용을 미리 지불하면 비용문제를 해결하고

모든사람이 편지를 이용할수 있다고 주항했다.

또한 편지쓰기의 발달로 교육이 발전하고 국가통합에 기여한다는 논리였다.

엄청난 논란 끝에 결국 시행이 되었고 10년이 지난뒤 세계 50개국에서

우표를 미리 산다는 아이디어를 채택해서 우편제도가 확립이 되었다고 한다.

롤랜드 힐은 오늘날까지 1페니 우편제도의 아버지로 기억이 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쓰는 모든 제품이 한때는 사치품이었다.

TV가 막출시되던 시대에 TV를 보기위해 초청된 사람은 말쑥한 정장을 입고 가야했다고 한다.

이런것을 통해 알수있는 것은 사치품을 일반대중화 시켜버리면 부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명예도 따라온다.) 그리고 꼭 부를 위해서만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공공의 복지를 위해서 할수도 있다. 하지만 부가 사람들의 큰동기이기도 하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의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메일 시스템을 도입해서 부자가 된 사람이

나오는데 모든 서비스와 상품은 초기에는 접근하기가 어렵다. 가격문제와 비용문제등등으로

하지만 이것을 대중화시켜 버리면 큰부를 이룰수가 있다.

지금 무엇이 일반사람에게 접근하기가 어려울까? 한번 생각을 해보자.

그것을 대중화시킬 궁리를 해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