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고에서 시연한 3D 유저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영상입니다. 노키아 N900에서 시연하는데 잘 돌아가네요.
N900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보면 볼 수록 매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3D인터페이스가 적용될려고 하는데
구글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구글은 3D데스크탑 환경을 만들어주는 bumptop을 인수했었습니다. bumptop이 안드로이드에 어떻게 적용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하는 바람에 심비안이나 미고가 김이 새버렸는데요. 노키아는 CEO를 교체하고
윈도우폰7에 참여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헤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CEO바뀐다고 당장 실적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노선을 취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노키아가 헤매고 있는 동안에 안드로이드는 괄목한 성장을 하고 있고
분석기관들은 2012년 심비안 점유율은 한 자리수로 떨어질 걸로 예상을 합니다. 분발을 해야 한다는 거죠.
LG가 미고에 참여한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성공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마냥 안드로이드와 윈도우폰7에 의지하는 것도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는 거겠죠.
국내에서는 다음과 네이버가 구글을 공정위에 제소했는데요. 국내IT관련 매체들은 네이버와 다음을 옹호하는 뉘앙스스의 기사나 칼럼을 많이 내보냅니다. 국내기업이라서 그러는 건지 다음과 네이버가 광고주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네이버의 홍보팀 관계자가 지식인 같은 핵심서비스들은 외부에 개방할 수 없다는 인터뷰를 하던데요. 그 논리대로 라면 구글도 안드로이드가 핵심서비스중 하나인데 왜 네이버에게 개방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개방을 못하겠는데 너네는 개방을 해야한다는 것은 무슨 논리 인지..
네이버는 구글에 안드로이드를 개방하라고 말하기전에 LG나 기타 휴대폰 제조기업들과 같이 미고 프로젝트를 추진해보는 시도라도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돈이라도 주면서 검색창 넣어달라고 하던지요. 구글은 아이폰에 검색엔진을 넣기위해서 돈을 지불한 걸로 알고 있는데, 네이버와 다음은 돈 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죠. 남탓 그만 하고 뭔가 시도 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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