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향해 가르키면 북쪽(혹은 남쪽을 가르키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GPS만 사용을 해도 방향은 알 수가 있지만 GPS가 안 잡힌다면 유용할려나요. 디자인은 마음에 드네요.
이 기능을 안드로이드 라이브 월페이퍼로 구현한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안드로이드는 경쟁모델과 차별화 할려면 위젯가 라이브월페이퍼에 특화시켜야 겠죠. 심비안이나 미고에서도
라이브 월페이퍼 기능이 나오길 바랍니다. 지금은 하드웨어 성능이 떨어지니 버벅거리도 하지만 기술발전으로 극복이 될겁니다.
조금 있으면 듀얼코어를 채용한 스마트폰이 줄줄이 나올테고 쿼드코어 또는 그 이상 가겠죠. 비록 휴대용
기기라서 전력소모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기술발전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찿아내겠죠
나침반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있으니 디스커버리 채널이 생각납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트렌드가 보입니다. 대세는 생존입니다.
베어그릴스의 야생생존프로그램인 MAV VS WILD가 인기를 끌으니 유사한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옵니다.
보통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 경쟁사에서 모방을 하는데, 특이하게도 디스커버리 채널내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이 계속 나옵니다.
혼자서 일주일 동안 생존하는 SUVIVOR MAN, 두명이 팀을 이루어서 생존하는 DUAL SURVIVOR,
부부가 야생에서 생존하는 MAN, WOMAN, WILD 형식은 모두 비슷합니다. 오지에 들어서가서 문명사회로
귀환하는 겁니다. 모두가 MAN VS WILD를 인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저는 다 재미있습니다. ^-^;
야생 생존프로그램 외에도 재난에서 살아남았다는 프로그램을 하는거 보면 디스커비리 채널은 생존을
유달리 좋아합니다. (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죠.)
디스커버리채널(DISCOVERY CHANNEL) 아 아니라 SURVIVAL CHANNEL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까지
듭니다.
DUAL SURVIVOR 에서 해가 언제 지는지 대충 가늠할 수 있는 생존팁을 가르쳐 준게 기억이 나네요.
해 바로 밑에 손을 갖다가 대면 됩니다. 손가락 하나가 15분인데, 검지부터 약지까지 1시간이 나오죠.
이걸 해밑에서 지평선까지 교차해서 갖다가 대면 남은 시간이 나옵니다. 3번하면 해가 질 때까지 3시간
남았다는 거죠.
이런 생존프로그램을 보면 문명사회 에서는 큰 필요없지만 조난당했을 때 유용한 지식이 많이 나옵니다.
MAN VS WILD를 보고 느낀게 많아서 언제 한번 시청소감을 작성해볼 생각인데요. 문명사회를 떠나서
생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계속 느낍니다.
MAN, WOMAN,WILD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주머니쥐를 칼로 죽이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자가 주머니쥐를 죽이고 죄책감을 가지는데요. 남편이 달래주면서 하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 이놈의 기억력 -_-;) 대충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생존은 예쁘지도,깨끗하지도, 멋지지도, 화려하지도 않아.
인간이 인간답게 살수 있는 것은 문명안에 있기 때문이죠.
자연주의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죠.'자연으로 돌아가자'
저는 자연에서 살아간다는데 큰 환상이 없습니다. 이걸 군대에서 크게 느꼈습니다.
야외에서 1주일간 전술훈련하고 나면 사람이 아주 꼬질꼬질해지죠. 그 때 든 생각이 '나는 문명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겠다'는 거였습니다. 군대에서 훈련받는거나 야생에서 생존하는 것은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사실 군대훈련도 완전한 자연에서의 생활도 아닌데요. 정말 자연으로 돌아가면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걸
포기해야 하는데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계속 글이 길어지네요. 끝맺음을 못 하겠습니다. ^-^; 나중에 MAN VS WILD할때 또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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