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노키아 컨셉폰 The Nokia Kinetic

네그나 2010. 7. 20. 03:00


노키아의 컨셉폰인 Nokia Kinetic 입니다.
툭 튀어 나온게 인상적이지만 어디에 두기 불편할 것 같네요. 노키아는 컨셉에서는 괜찮은 디자인이 많던데
실제 제품에서는 그정도가 안나옵니다.


< 추가 >
2번째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 전자석장치로 전화가 스스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특이하군요.
노키아, Kinetic concept의 휴대전화 발표!


노키아 e90 이라는 모델도 있네요. 아주 특이한데 전자사전과 폰을 합쳐 놓을 것 같습니다.
듀얼스크린에 키보드 까지 달려있는데 스펙이 낮습니다.
대중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하나 구하고 싶군요.



이거 말고도 게임폰 디자인도 기억이 나는데, 노키아는 게임폰은 디자인을 정말 못하더군요.
억지로 게임기와 폰을 결합한 느낌이었습니다.


결혼하기 싫어하는 두 사람을 부모가 억지로 정략결혼 시킨 느낌이었습니다. ^-^;


유럽에 좋은  디자이너가 많을텐데, 너무 심플한 모양만 나오서 심심합니다. 노키아 말대로 안테나 수신성능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 그렇게 내놓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아이폰4 수신불량사태는 디자인만 중시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렸죠. 
디자인 중심주의에 있는 애플(휴대폰 제조경험이 얼마 되지 않는점도 한 몫하고)이 결국 디자인을 위해
기능을 희생한 셈입니다.


전화의 제 1목적은 송수신이니 안테나성능이 중요한게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애플은 디자인 때문에 기능을
희생했다는 걸 인정하기 싫을겁니다.  게다가 그 선택의 장본인이 잡스였을테니까요.
언론에서는 경영진이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저는 선택을 잡스가 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여지껏 디자인으로 성공했고, 내부에서 그 결정을 따라겠죠. 잡스가 그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했다는 뉴스도 있었고요.


애플이 아이폰4 수신문제로 다른폰과 비교하니까, 여러 회사들이 발끈하는 상황입니다.
기자회견 에서만이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비교를 했더군요. (물귀신 작전. 정말 치졸하죠. 사람이 위기상황에 몰리면 진면목이 드러나는데, 이번 수신불량 사태로 잡스의 한면이 보이죠.)


블랙베리의 림은 "우리는 범퍼를 씌울 필요가 없다" 고 응수를 하고 노키아는 '우리는 디자인보다 안테나성능을 우선시 한다'고 반박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결국 어도비 뿐만이 아니라 다른 휴대폰 회사들까지 적대적으로 만드는데, 애플의 최대 불안요소는
스티브 잡스입니다.


직설적이고 아웃사이더 적인 모습이 이미지 연출에는 좋을지 몰라도 정치적인 행동을 해야하는 감각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응을 보고 느낀 것은 스티브잡스는 자기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의 특성도 모르고요.(자기는 잘 안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성공한 것으로 실패한다.  요즘은 이말을 자주 사용하게 되네요.



덧글. 노키아 5800 펌웨어가 유출이 되었네요. 벌써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는 기다렸다가 사용할랍니다.
관심있으시면 네이버 노키아 카페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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