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더파는 APAC 대회를 해도 무관심

네그나 2026. 6. 1. 22:08

더 파이널스가 지난주에 대회를 했습니다. 정확히는 토요일이고,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대회였습니다. 존재조차도 몰랐다가 뒤늦게 알았습니다. 아쉽네요. 쌀먹이라도 해볼걸. 그래도 대회 영상이 남아 있어서 봤는데. 뭐 똑같습니다. 양상이 변하지를 않습니다. 돔실드 치고 금고 스틸, C4 붙이고 방어, 게이트웨이 타고. 늘 쓰이는 가젯과 주특기만 보입니다.

 

시즌이 계속되어 감으로써 총기를 늘어나지만. 항상 보이는 총, 쓰는 총만 쓰입니다. 대회로서의 매력? 글쎄. 아니! 게임자체도 대중에게 어필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본 무료 게임이라 돈을 지불할 필요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변화의 조짐은 없습니다. 반대로 유저층이 빠지지도 않습니다. 곧 죽어도 더파를 해야 한다는 사람들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한 듯싶습니다. 이게 최대치. 한계라고 보지만.

 

역대급으로 흥행을 기록한 아크 레이더스를 통해서 홍보도 했지만. 효과가 없는 듯합니다. 대부분이 관심이 없거나. 잠깐 찍먹을 해보고 아크를 하던가. 다른 게임으로 넘어갔겠죠. 아크 레이더스 조차도 이제 많이 꺾였으니까요.

 

최근에 추가된 8 VS 8 모드인 포인트 브레이크가 더파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모드는 하면 할수록 열이 받아요. 날파리 아니 모기 같은 소형을 연이어 상대하다 보면  불쾌함이 올라오고. '내가 이걸 왜 하지?' 싶어서 지웠다 설치를 반복하다가. 이제는 설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엑박은 켜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엑박이 더파머신이었기에.

 

플레이를 해도 재미 보다는 불쾌함이 올라오는 게임이라 안 하는 게 맞기는 합니다. 개발사는 변하지 않을 거고. 나도 딱히 아쉽지도 않고. 지금 생각을 해보면. 진작에 놓을 걸. 왜 붙잡고 있었지?

 

그렇지만 넥슨은 해설진을 섭외해 가면서. 다시 말해 돈을 써가면서 대회 중계도 해주고 있습니다. 아예 손을 놓지는 않았군요. 국내 대회가 관심 부족으로 폐지가 된 마당에. 국제 대회를 중계하는 의미가 있을까도 싶습니다. 유저층이 한정되어 있는데. 경기까지 챙겨볼 사람은 몇 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넥슨은 이스포츠에 적합한? 어울리는 게임을 원하는 걸지도. 더파가 그에 맞는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더파만 한 성과를 보인 게임도 없는 게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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