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 이용을 꺼렸던 이유 중 하나는 이미지 업로드 제한이었습니다. 일반 사람이 그 용량을 다 채우지 못할 거라고 하지만 무제한과 제한이 있는 건 다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이미지 업로드에 신경을 쓰지는 않죠. 티스토리도 한 페이지당, 최대 용량 제한이 있겠지만 용량 제한은 없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이후. 블로그스팟을 활성화시켰습니다. 이미지를 업로드할 경우에는 사이즈를 줄였습니다. '어랏?' 그런데 이미지를 업로드해도 계정 용량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지 업로드에 제한이 없습니다. 언제 바뀌었죠? 옛날에는 분명히 블로그스팟과 계정에 통합된 용량을 제공했거든요.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파일크기가 클 텐데. 블로그 서비스를 제한시킨다는 게. 굳이 따지면 유튜브도 제한이 생기기는 했습니다. 일정 자격이 없으면 하루 업로드 용량이 12기가였나 15기가였을 겁니다. 그렇지만 유튜브 역시 최대 용량 제한은 없습니다.
결론은 블로그스팟에 이미지 업로드 제한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있었지만 사라졌습니다. 최대 파일 크기 제한이 있다고 하는 게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7MB GIF 파일도 업로드가 잘 되는 거 보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부담 없이 마음껏 업로드해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구글 블로그스팟은 제한이 없지만 다른 서비스는 제한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메일은 15기가 제한입니다. 사진 서비스는 구글 포토도 계정 용량을 공유합니다. 구글 포토에 사진을 올릴 경우 전체 용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서 구글 블로그스팟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나 새로 만들고 사진 저장 서비스로 이용해도 됩니다. 공개로 둘 수도 있고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구글 포토만큼 검색과 관리가 편하지는 않겠지만 무제한 저장은 가능합니다.
블로그스팟은 설정-내 블로그 미디어를 선택하면 여태껏 업로드한 이미지를 구글 포토처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티스트리에는 없는 기능이죠. 여기까지는 좋지만 티스토리처럼 파일 업로드는 불가능합니다. 아예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파일 공유는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라는 것 같은데, 간단한 파일 공유는 티스토리가 낫죠. 보안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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