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알리에서 샀어요

사자마자 심기 불편했던 레노버 Live Pods LP40

네그나 2022. 4. 7. 21:00

알리 세일 기간 중 구매품 하나입니다. 알리에서 10달러 이상 구매 시 1달러 할인 쿠폰을 주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쿠폰의 존재를 알았다면 레이저 거리 측정기 구매할 때 사용했겠죠. 쿠폰을 써먹으려면 뭘 살까 고민. 필요한 건 이미 구매를 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것은 잘 쓰다가 세탁기에 들어갔다 깔끔하게 세탁되었습니다. 역시나 입수하고 나온 것들은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할인해서 9.7달러에 구매. 자본주의 시스템의 좋은 점이랄까?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시장에 내놓아서 고객의 선택권을 줍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완전한 소모품 그 자체인데, 배터리 용량이 적어서 잦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다 보니 수명이 짧습니다. 배터리 교체 방법이 마땅치도 않고요. 작은 차이( 아마 누군가에는 크게 다가오겠지만) 굳이 비싼 건 못 사겠더군요. 야외에서 사용할 용도이기 때문에 음질을 따지지도 않은 편이기도 합니다.

 

9.7달러 한화로 약 12,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곧 손해 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에 기술합니다. 알리에서 구매를 해도 1주일 만에 오는 시대이기에 우체국 택배로 금방 배송이 되었습니다.

레노버의 중국 내수용 모델 같더군요.

죄다 중국어입니다.

개봉하면 USB C 케이블, 설명서(영문, 중국어) 충전케이스와 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단출한 구성.

충전케이스 깔끔합니다. 대부분 다 이런 형태이기는 하지만.

이어폰. 역시 비슷한.

 

충전케이스는 USB C 포트입니다.

잠깐 사용을 해보니. 가격대로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듣보 보도 못한 브랜드보다는 레노버이기도 하고.

LP 40 스펙

 

마지막에 LP40을 구매하고 심기가 불편했던 이유는? 구매를 하고 나서 보니 알리에서 레노보 LP40 프로 모델을 9.1달러에 판매를 했습니다. 프로 모델이 (후속기처럼 보이는) 가격이 더 싼 9.1달러. 할인쿠폰을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프로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더 좋겠죠. 아닐 수도 있고. 지금 구매를 한다면 LP40 프로를 구매하는 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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