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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를 썼습니다.  댓글에도 달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평소 가장 건강하고 주사를 맞고 난 뒤에도 개운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던 A는 다음날, 심한 근육통으로 병가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C는 반응이 가장 빨리 왔지만 가장 건강(?) 해 보였습니다.

 

12시간 경과 : C가 말했던 독한 약을 먹는 느낌이 왔습니다. 몽롱함과 함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나른하게 느껴졌습니다. 체온은 이상이 없었지만 열이 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사 맞은 뒤로 생긴 왼쪽 팔의 근육통은 여전했습니다.

18시간 경과 : 오한이 느껴지기 시작.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도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약 먹은 병아리처럼 정신없이 곯아떨어졌습니다. 심상치 않은 느낌에 타이레놀 한 정 복용.

20시간 경과 : 타이레놀을 먹어서 인지 몽롱함, 감기 비슷한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근육통은 여전합니다.

이틀 후 : 참. 근육통은 사라지지 않네요. 정말 이런 주사 처음입니다. 다행히 다른 증상은 없고 근육통만 있습니다. 접종 부위를 누르면 아픔이 느껴지기에 밤에 잘 때 곤혹입니다. 이리저리 뒤척일 수 없습니다.

3일 후 : 다른 증상 없고 근육통만. 예방접종 확인 안내 문자가 왔습니다. 39도 이상이거나 알레르기 반응, 통증, 발열, 근육통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나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라는 내용입니다.  근육통만 사라지면 좋을 텐데.

아스트라제네카 면역 형성 과정은 참 대단하군요. 보통의 주사 맞는 경험과는 확실하게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다음날은 반응이 오니. 가능하다면 쉬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건 백신 휴가를 주는 것이겠지만 아파도 할 건 하는 한국의 문화상 아마 안 되겠죠.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과정이 아주 힘이 든 건 아니지만 귀찮은 건 확실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힘들 수 있고 ( A처럼 ) 이것으로 코로나를 해치울 수만 있다면. 이 정도 수고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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