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웹서비스

자동차보험료 4년차 예상견적을 내보니. 현대해상은 왜?

네그나 2020. 6. 3. 22:01

올해도 어김없이 자동차보험 갱신기간이 다가왔습니다. 항상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입하니까 보험 다모아에서 가격비교를 해봅니다.

 

 순위/보험사                                    예상 보험 납입료      마일리지 적용 후

1
  337,740 337,740   온라인 가입
2
  501,320 377,860   온라인 가입
3
  596,740 449,530   온라인 가입
4
  615,070 457,170   온라인 가입
5
  617,790 500,910   온라인 가입
6
  623,070 445,770   온라인 가입
7
  711,390 515,410   온라인 가입
8
  712,090 479,010   온라인 가입
9
  795,930 580,650   온라인 가입
10
  836,900 571,370   온라인 가입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이 되었다고 하지만 예상 견적으로는 더 떨어졌습니다. 4년 무사고의 위엄(ㅡ.ㅡ)일까요. 보험료 최저가 순위도 3년 차와 많이 다릅니다. Carrot은 언제 생긴 거지? 삼성 이후로는 롯데, 한화손해보험, 악사디렉트, 메리츠는 다이렉트 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보험 다모아 견적으로 정확한 보험료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계산을 해봐야 합니다.

 

KB자동차 보험. 지난해 보다 조건이 좋아서 가입을 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보험료는 597,380원이지만 국민카드로 결제를 하면 3만 원 할인해서 567,380원이 됩니다. 마일리지 적용해서 돌려받으면 대략 40만 중후반이 될 겁니다.

 

삼성화재 디렉트. 최종 3개 후보군중 가장 비쌉니다. 657,300원. 제휴카드 할인 3만 원하면 623,00원

 

 

현대해상. 617,650원이지만. 역시 국민카드 결제 3만 원 할인받으면 587,650원입니다.

 

현대해상이 웹서비스가 거꾸로 가더군요. PC로 접속해 보험료 계산을 하려고 하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액티브 엑스 다 걷어내자는 판에 왜?? 보안 프로그램 설치 정말 귀찮죠. 설치하고 다운로드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건 물론이고, 사용하던 웹브라우저 종료시키는 귀찮음 하나 추가됩니다. 다른 보험사는 설치하라고 하지 않는데 왜 현대해상만 이렇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모바일로 접속해 보험료 계산을 하는 게 편합니다.

 

여기서 다음으로 넘어가지지 않았는데, 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자동차를 구매할 예정을 한 번 클릭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넘어가집니다.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놓칠 수 없는 게 견적 이벤트입니다. 아쉬운 게 지난해 보다 혜택과 규모가 떨어집니다. 3년 차에서는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받기 제공하는 보험사가 현대해상, 삼성화재, KB, 동부, MG가 있었지만 올해는 3개사 뿐입니다.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에 기존 가입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회사는 2개사 뿐입니다.

 

네이버 페이 금액도 줄어들었습니다. 미가입자가 보험료 견적을 하면 만원식 주더니 이제는 7천 원. 짜다. 지금 가입 중인 보험사는 갱신을 하라고 줄곧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카드 할인 이벤트도 소개를 하고, 남은 일자도 소개를 하고. 보험사 입장에서는 사고 안 나고 돈이 크게 나가지 않는 가입자이니. 지난해 타이어 펑크로 응급 서비스를 받은 걸 제외하면 연락한 적도 없군요.

 

자동차보험이 보험사에게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로 가입자를 끌어모으려고 하는 거 보면 완전히 돈이 되지 않는 건 아닌가 봅니다. 정말 돈이 되지 않는 분야는 오토바이 보험이나 전동 킥보드가 아닐까. 보험이란 게 희박한 사고 확률을 나머지 가입자가 지탱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모든 운전자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라도 가입 안 시켜 줄 거 같습니다. 돈놀이를 하는 보험사가 누구보다도 잘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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