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몰랐던 돈이 있다 ? 모든 계좌 조회. 어카운트 인포

인터넷뱅킹, 스마트폰 뱅킹으로 은행계좌를 확인하겠지만 거래한 지 오래되어 잊힌 계좌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럴 때 전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앱이 페이 인포입니다. 단 한 번의 인증만 받으면 은행계좌 여부, 계좌 활성화 상태, 잔액이 확인되고, 계좌 해지와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카운트 인포-계좌정보 통합관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ftc.payinfo.android

어카운트인포-계좌정보통합관리 - Google Play 앱

구글 플레이 링크. 앱을 설치를 하고.

모든 계좌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시작하기를 터치

이용등록을 해야 합니다. 인터넷뱅킹처럼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지문등록만 하는 간단한 구조였습니다.

 

금융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1인 1단 말 원칙.

 

약관에 동의를 하고, 휴대폰 문자로 인증, 지문등록까지 하면 절차가 완료. 이 정도 간단하게 만든 건 칭찬해 주고 싶군요.

 

계좌, 보험, 카드, 대출금 조회 다 됩니다.

계좌 조회를 누르면, 은행별 계좌수. 상세 정보로 계좌 잔액, 개설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나도 몰랐던 돈이 있다. 하지만 찾지는 않을 것.

 

예상대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계좌는 휴면계좌로 전환되었습니다. 한 가지 몰랐던 건 내가 몰랐던 계좌가 있습니다. 계좌 개설 용도를 보니 장학금이라 되어 있는데, 아마도 어머니가 만들어 놓고 잊어버렸나 봅니다. 각 가정에 이런 계좌 몇 개식 있을 겁니다. 소액이지만 의외의 돈이 있어서 즐겁네요.

 

휴면예금을 해지시켜 찾을 수 도 있지만 저는 그냥 놔두려고요. 예전에 예능프로그램 토크쇼에서 누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는 비상금을 만들어도 각 지역의 화장실 천장에 몰래 숨겨둔다. 이렇게 곳곳에 비상금을 숨겨 놓으면 어디를 가든 든든하다. 방송이고 예능이라 어느 정도 MSG가 있겠지만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 잊어버린 돈도 제법 되었을 겁니다. 다람쥐가 도토리 묻어두고 잊어버리듯이.

 

계좌 조회를 해봐서 공돈이 나왔지만 이 돈을 잊어버릴 생각 합니다. 계좌를 해지시키지 않고 돈을 그대로 놔둘 겁니다. 비상금을 숨겨놓는 그 사람처럼 잊어버렸다 나중에 찾는 재미가 있지 않겠어요.삶에 예상치 못한 의외의 사건이 있어야 더 재미가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