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홍미노트7 국내출시가격 착하군요

네그나 2019. 4. 10. 22:05

하이마트에서 현재 홍미노트(레드미노트)7을 24만 9천 원에 판매 중입니다. 할인쿠폰을 받아서 구입하면 만원 할인이 되고요. 마진을 더 챙기려 할 줄 알았지만 국내 출시 가격이 예상보다 저렴해서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굳이 해외직구를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홍미노트5와 달리 해외직구가 국내 출시 가격에 영향을 준거 같군요. 없었다면 더 비싸지 않았을까? 어쨌든 정식 출시 제품이니 국내에서 AS도 가능할 테고요.

 

 

샤오미 레드미노트는 중국 제품이라는 편견과 여러 인식이 있죠. 인터넷 댓글로 가장 많이 따라붙는 건. 백도어 논란. 중국 제품의 정보 유출이 될 염려가 있다는 것. 전 이게 과장이라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의 미국이 화웨이 통신장비에 강한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화웨이 장비에 대한 구체적인 보안 위협을 나오거나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럴 수 있다는 거지. 정말 위험이 실재했다면 증거가 있다면 중국에 압박을 할 강력한 카드가 되겠지만 보이는 게 없습니다.

 

 

화웨이 압박은 정말 보안위협 때문이라기보다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해석합니다. 장기적으로 화웨이라는 새싹을 밟아놓는 게 미국에 유리하기도 할 겁니다.

 

 

또 늘 나오는 건. '홍미노트는 설정을 만져줘야 한다.'

 

 

그런 거 없습니다. 홍미 노트5 받아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건드리지 않고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롬을 교체해야 한다느니 그럴 필요 없습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안드로이드 2.0 시절에나 하던 이야기 아닌가. MIUI가 국내 폰과 약간 다른 인터페이스이기는 하지만 적응하지 못할 정도로 다른 것도 아닙니다. 달라봐야 같은 안드로이드일 뿐입니다. 받아서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가장 큰 편견은 중국 제품이라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난 중국산이 정말 싫다는 사람은 어쩔 수 없고요. 저가 제품이라서 만듦새가 약간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용서가 되죠. 휴대폰에 큰돈 들이기 싫다. 앱 실행하고, 인터넷 잘되면 된다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국내에서 지원하지 않는 듀얼심 제품이라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고요.

 

 

휴대폰 가격은 조금 더 싸져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레드미노트가 출시되어서 경쟁하는 건 환영입니다. 휴대폰이  저가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사실 없어 보였습니다. 가격을 보면 휴대폰도 정말 값싸게 사는 시대가 왔네요. 10여 년 전에는 저 돈으로 MP3 플레이어를 샀었는데, 아니 그 보다는 더 뒤지만. 비슷한 가격으로 이제는 카메라, 인터넷, 통화가 되는 폰을 사는 시대입니다.  10년이 지나면 저 돈으로 과연 뭘 살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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