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서는 기발함을 넘어 기괴한 상품도 볼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를 주르륵 훑어보다 발견한 노트북 외장 그래픽 어댑터.
상품 설명을 보면. 보통 노트북에 있는 mini pci 슬롯과 m2 슬롯에는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분리시키고 어댑터를 꼽고 선을 외부로 빼냅니다.
외부 어댑에 데스크탑에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를 꽂아넣을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말하길 호환되는 그래픽카드는
GTX650,
GTX660, GTX670, GTX750, GTX760, GTX950, GTX960, GTX970, GTX980,
GTX1060, GTX1070, GTX1080, HD7750, HD7850, R9 270, R9 370, R9 470, r9
480
얼래? 생각보다 많은데요. 호환되는 노트북 모델은 따로 있는가 봅니다. 세계 곳곳에서 구매를 하고는 있는데 동작이 제대로 되는 건지는 모르겠군요.
링겔 꽂은 거 마냥 모양새는 조금 좋지 않지만 아이디어는 괜찮군요. 데스크탑의 성능을 기대할 수 없겠지만 일단 되기만 한다면 외장 그래픽 카드가 없는 노트북을 활용도 되고요. 일반 데스트탑 그래픽카드가 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트북 사용하는 사람들이 한 번은 생각해 봤을텐데요. e-gpu라는게 나오긴 했지만 40만원의 가격대라 문턱이 높습니다. 이 가격으로는 대중화가 요원합니다. 이건 32달러에 불과합니다. 누군가 대중화를 주도해서 데스크탑 그래픽카드를 노트북에 쉽게 외장연결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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