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물건 어떻게 처분하세요? 팔기조차 애매한 건 버리던지 그냥 가까운 누군가에게 그냥 주거나 중고로 팔아서 버릴텐데요. 중고로 판다고 하면 대부분 네이버 중고나라를 사용하겠죠. 그 동네에서는 어지간한 물건 다 팔고 사고 하니까.
중고장터에서 매물을 올려놓아도 안 팔리는 게 있습니다. 깍아달라는 네고문자를 싫어하지만 깍아 달라는 문자조차 오지 않으면 이도 섭섭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아이패드 등 인기상품은 금방 팔리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구형모델이거나 찾는 사람만 쓰는 거라면 더 합니다.
과연 팔릴까 싶은 의문이 드는 순간. 그래도 팔립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격만 적당하면 필요로 하는 누군가는 반드시 있습니다.
중고로 팔아 버리는 방법이라면. 일단 그래도 꾸준히 장터게시판에 올려 보는 것.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올린 것 조차 잊어버렸는데 뜬금없이 새벽에 문자가 와서 그날 오후에 거래를 했습니다. 새벽에 문자를 한 이유는 이른 아침부터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비인기 상품은 후려치지 않는 한 당장 팔리지는 않으니 팔고자 한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인기 상품이라면 가격은 많이 깍아야 합니다. 반대로 가격은 계속 내린다고 해서 연락이 오지도 않고 바로 사가지고 않습니다. 가격도 적정선이 보입니다.
장터의 여러채널의 활용합니다. 네이버 중고나라에도 올리고, 루리웹 같은 커뮤니티사이트에 게시를 합니다. 의외로 옥션 중고장터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갑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무래도 사기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직거래가 아니라면 불안합니다. 고액상품일수록 더할테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중개 수수료가 나가기는 하지만 ( 카드결제시 3%) 수수료 분을 감안해서 올려 두어도 제일 잘 나가더군요. 수수료만 제외하면 옥션 중고장터가 제일 편합니다. 팔렸다고 문자 오고, 택배 배송시키기 편하고, 무엇보다 옥션이 제일 빨리 팔립니다. 수취확인을 해줘야 돈이 입금되기는 하지만..
마지막으로 마음가짐. 이를 반드시 팔아서 방에서 치워버리고 돈으로 바꾸리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중고로 팔고 하는 일도 귀찮고 부지런함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잘 안하죠. 돈이 급하지 않는다면. 투잡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누군가의 말처럼 알바 한다고 생각을 하면 조금 마음이 편합니다.
가장 좋은 건 이거 팔고 다른 거 산다면 동기부여가 잘 됩니다. 자동차 살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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