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레드 스톤)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가지 문제라면 1주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기기가 있습니다. 1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판매되는 저가 안드로이드/윈도우 듀얼 태블렛입니다.
최신 업데이트는 내부저장소에 16기가의 여유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32GB의 용량의 저가 듀얼 태블렛은 20기가는 윈도우로 나머지는 안드로이드로 할당 됩니다. 윈도우가 설치된 용량도 있으니 여유공간이 더 부족해서 제가 쓰는 츄위 Hi8 태블렛은 별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6.9 기가의 여유 공간만이 있을 뿐입니다. 용량 부족으로 업데이트 불가입니다.
디스크 공간 부족으로 업데이트 불가 알림.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앞으로 나올 윈도우 업데이트는 32GB 용량의 저가 태블렛은 업데이트를 적용 받을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안드로이드 영역을 날려버리고 윈도우로만 구성하면 해결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듀얼 태블렛의 장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주는 교훈(?)은 듀얼 태블렛의 용량이 최소 64GB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2GB기기의 사망선고라고 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렛 사용자를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윈도우 태블렛을 구입할 사람도 64GB 이상의 기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혹시 업데이트 방법을 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반응형
'모바일&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으로 공인인증서 갱신하기 (0) | 2016.08.10 |
---|---|
노트북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만족스럽다. (0) | 2016.07.23 |
윈도우7에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7시간 걸릴 줄이야. (5) | 2016.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