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는 산책로 야생화를 자주 심습니다. 물론 제가 심는 건 아니고 관리인들이 심죠. 그 중에서는 이름을 아는 꽃도 있지만 처음 본 꽃도 많습니다. 예쁘다. 이 꽃의 이름은 뭘까? 궁금한 채로 갑니다. 스마트폰이 등장 했을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에 꽃 검색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도감 책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사진을 찍으면 검색해 주는 서비스. 음. 다음이 하고 있네요. 언제 부터 서비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꽃을 검색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검색창에서 꽃 검색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실행됩니다. 꽃 아이콘이 화면이 등장하는데. FPS 게임 같은 느낌을 받는 건 저뿐인가요?
1. 꽃 검색을 선택합니다.
2. 꽃의 촬영합니다. 정면으로 찍어야 인식률이 높은 모양입니다.
3. 검색된 된 이름이 표시됩니다. 촬영한 꽃은 참나리라고 나오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미 촬영한 사진을 ( 갤러리에 있는 사진)도 검색할 수 있게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 사진을 찍으면서 잊어 버리는 우리의 기억
다른 이야기로. 사진을 찍는 행동 자체가 기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어떤 대상을 그냥 관찰만 한 사람보다 관찰 후 사진을 찍는 사람이 기억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진가의 기억 상실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뇌가 기억하는 임무를 외부에 넘겨버리기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한답니다.
특히 삼인칭 시점의 사진은 일인칭 시점의 사진에 비해서 생생하지도 않고 감정에 부합하지도 않습니다. 즉 셀카 같은 삼인칭 시점의 사진은 우리의 기억속에 오래 남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내가 직접 찎은 사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사진을 찍으면서 잘 기억할 수 있을까? 여행지에서는 사진도 남기고 싶고 기억속에 추억을 새기고 싶습니다. 사진기의 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합니다. 줌을 당기고 관찰하는 행위가 기억을 보존하고 강화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광학 10배줌을 제공하는 갤럭시 줌2를 찬양합시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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