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웹서비스

구글 포토 사용해보니, 자동 태그 기능 대단해

네그나 2015. 5. 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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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러스에서 사진 관리 기능만 분리 시킨게 구글 포토입니다. 이미 구글 플러스로 사진을 백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동편집이나 앨범기능에 만족했는데 놀랐던 기능이 자동태그입니다. 사진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태그를 붙여 분류시켜 놓습니다. 예를 들어 하늘, 꽃, 식품, 자동차, 고층건물, 해변, 산,호수,불꽃놀이, 콘서트, 고양이, 개 사진을 알아서 정리합니다.



사실 사진을 촬영해 놓고 일일이 태그를 붙이는 일은 카메라 구입 초기에나 할만합니다. 사진이 늘어나고 이런일 저런일로 미루기 시작하면 그 많은 양에 두 손 들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 포토에서는 자동으로 태그를 붙여 놓고 정리시켜 놓으니 굉장합니다.



구글 포토 자동태크태그하지 않았음에도 자동으로 분류된 사진들. 정말 대단



인식률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동안 촬영했던 고양이 사진을 다 잡아냅니다. 고양이를 구분하는 일이 사람에게는 굉장히 쉬운 작업이지만 기계에게 '이게 고양이다'고 인식시키는게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는데 벌써 이 정도로 가능하다는게 놀랐습니다. 기술은 발전이란...



구글 포토 자동태그자동태그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로 인식된 사진. 무엇을 근거로 판단했을까?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개를 고양이로 잘 못인식하기도 하고 꽃을 나비로 착각하거나 해와 달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무성한 수풀을 보고 밀림으로 분류해 놓은 장면에는 웃음이. ( 한국에는 밀림이 없다구) 자동으로 위치를 인식하는데 사물인식보다는 떨어집니다. 철조망으로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샌프란시스코라고 인식되어 있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에는 가보지도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철조망은 무슨 관계일까?



실소가 나오는 몆가지 오류가 발견되기는 하지만 태그 기능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구글 포토의 태그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더 큽니다. 구글이 구글 포토를 내놓으면서 무제한 저장을 내세웠습니다.[각주:1] 많은 운영, 유지비가 들어갈터인데도 돈을 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글 포토 고양이고양이를 높은 정확도로 잡아낸다. 다만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진이 종종 발생



고양이를 더 정확하게 인식시키 위해서는 더 많은 고양이 사진이 필요합니다. 인공지능에서 앞서 나갈 조건이 빅데이터 확보할 수 있는 페이스북과 구글이라고 합니다. '공짜로 저장을 해줄께. 대신 그 사진을 인공지능의 학습에 이용하겠어' 이렇게 학습된 인공지능으로 나중에는 뭐가 나올지 두려움마저도 느낍니다. 인공지능 더 나아가서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인간을 배제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게 만듭니다.


  1. 무제한이라고는 통신사에서 잘 써먹는 제한있는 무제한이다. 1600만화소 이하의 사진은 무제한으로 저장가능하지만 사진을 압축해서 업로드시킨다. 만약 원본 그대로 올리고 싶다면 옵션에서 설정을 바뀌 주어야 한다. 하지만 원본을 선택하면 제한된 용량만 사용가능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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