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명절이면 극장이나 TV에서 성룡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설연휴에는 폴리스 스토리 2014로 왔습니다. 영화를 보자마자 강렬하게 다가왔던건 성룡의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입니다. 성룡은 1954년생 올해로 예순으로 이제는 '옹' 이라고 불러야 나이입니다. 하지만 머리속에 각인된 이미지는 젊고 팔팔했던 성룡이라 격차가 커보입니다.


폴리스 스토리 2014


성룡 영화에 기대하는 바라면 지형지물의 이용한 액션과 유쾌함이겠지만 폴리스 스토리는 2014는 다릅니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우클럽>이라는 한정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액션의 비중도 줄어들었습니다. 성룡은 여전히 점프하고 손과 발을 날렵하게 움직이지만 세월을 속일 수 없는법. 성룡의 마음은 청년일지라도 몸이 따라주지 않을겁니다.



액션이 줄어든 대신 종반장(성룡)의 인간적인면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종반장(성룡)은 일에 더 집중해서 가족과 소원한 상태이고 하나 뿐인 딸과도 관계가 틀어져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일에 열중하느라 가족을 돌보지 못했다가 나이가 들어 되돌아 보니 후회됩니다. 성룡이 종반장을 통해서 자신을 뒤돌아 보는것처럼 보입니다.



시간은 외모만이 아니라 정신적인면도 변하게 만듭니다. 나이를 한 살 늘어갈 때 마다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현재의 나와 과거를 나를 비교해보면 가치관과 사고, 취향이 조금식 변했습니다. 영화를 놓고 보면, 어린 시절에는 아카데미상 수상작 영화가 정말 재미 없었습니다. '아카데미상 수상작 영화 = 보지 말아야할 영화' 공식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대신 화끈한 액션 영화를 봤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진중하고 여운이 깊게 남겨지게 만드는 영화가 좋습니다.

폴리스 스토리 2014 성룡힘에 부치는게 눈에 보인다.


극장에서 < 폴리스 스토리 2014 > 이외에 < 피끓는 청춘 >,< 수상한 그녀 >를 보았는데 재미가 없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은 웃고 있어도 무표정으로 있는 있는 자신을 보면서 괴리감을 느낍니다. 스스로도 웃음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웃을일도 그리 많지 않고요. 아! 이렇게 쓰고 보니 나이를 많이 먹은듯이 묘사해 놓아서 민망하군요.


폴리스 스토리 2014 (2014)

Police Story 2013 
8
감독
정성
출연
성룡, 유엽, 경첨, 황발, 주효구
정보
액션, 범죄 | 중국 | 108 분 | 2014-01-29
글쓴이 평점  


< 폴리스 스토리 2014>의 점수는 6점입니다. 성룡의 나이에 적합한 역을 찿는게 좋습니다. 팬심으로 보기에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영화 전혀 상관없는 나이듦이 기억에 남습니다. 성룡의 외모도 변했고 액션도 변했고 그 영화를 보고 있는 나 자신도 변했고 또 변해가고 있는중입니다. 액션 영화를 보면서 나이 들어감을 자각하다니... 이 또한 변화일지도요.

반응형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