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옥션중고장터. 500g 이하 상품 배송 시 약간의 수고 vs 그냥 보내기

네그나 2024. 5. 12. 21:30

옥션 중고장터를 이용해서 중고품을 종종 팝니다. 저렴한 물건을 팔기에는 옥션이 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3%의 수수료를 받기는 하지만 결제부터 배송까지 편리하거든요. 옥션이나 지마켓이 다른 마켓에 밀렸다고 하지만 이용자가 여전히 많습니다. 사실, 중고나라 이용하는 이유도 네이버라는 막강한 유저층에 기대고 있는 서비스이니까요.

 

경우에 따라서 무게와 부피가 작게 나가는 상품을 팔 때가 있습니다. ( 살 때 아님. ) 컴퓨터 CPU라던가 램은 정말 깃털처럼 가벼운 물건이니까요. 전 귀찮아서 배송비를 판매자가 부담으로 해놓고 중고품을 올려놓습니다.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셈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약간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약간의 발품을 팔아서 배송비 아끼기와 원 클릭으로 편하게 보내기. 무슨 말이냐 하면은. 누군가가 중고장터에 올려둔 상품을 구매한다면.

 

옥션제휴택배 발송 시스템을 이용할 때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입니다.

  1.  상품을 지정하고 편의점 택배 발송을 선택한다.
  2.  휴대폰에 발송번호를 확인하고 편의점으로 이동한다.
  3.  편의점 택배 단말기에서 번호를 입력하고 계산한다.
  4.  발송완료.

무게에 따라서 다르지만 옥션제휴택배를 이용하는 경우에 3,200원의 배송비를 지불하게 됩니다.  편의점에서 계산까지 마치면 배송과정이 종료됩니다.

옥션중고장터. 일반택배 입력란.
로지아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로 작성해야 하는 배송정보.

택배서비스인 로지아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입니다.

  1. 로지아이에서 로그인을 하고, 구매자에 대한 정보( 주소, 전화번호 )를 일일이 입력하고 결제를 한다.
  2. 휴대폰에 발송된 번호를 확인하고 편의점으로 이동한다.
  3. 편의점 택배 단말기에서 번호를 입력하고 계산한다.
  4. 발송완료(?)가 아니고 옥션 판매자에 페이지에 접속, 발송정보를 별도로 입력한다.
  5. 마침내 발송완료

 

제휴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조금 귀찮습니다. 구매자에 대한 주소와 연락처를 모두 작성하고. 편의점에 갔다 와서도 다시 옥션 판매자 페이지에 발송정보를 입력을 해주어야 하거든요. 이렇게 할 경우 500g 이하일 때, 2890원의 배송비를 지불하게 됩니다. 옥션제휴택배를 이용할 때 보다 310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까. 무게가 가벼운 상품을 배송할 때는 약간의 수고스러움이 있으나 로지아이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사람은 돈주머니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500원을 아끼려고 머리를 굴립니다. 또 다른 때에는, 더 큰돈을 별다른 생각 없이 써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300원이 그냥 보낼 수 작은 돈 일수는 있지만.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무시해 버리면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 늘 그런 건 아니고 정말 귀찮을 때는 제휴택배로 보내기도 합니다.

 

일요일 밤.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고 난 뒤에 쓰는 글입니다. 결국 로지아이를 이용해서 배송비 310원을 아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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