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티스토리에서 탈출하는 네그나입니다. 글을 한 땀 한 땀. 수제로 구글 블로거로 옮기고 있습니다. 글을 옮겨 담는 일도 굉장히 귀찮습니다. 단순히 기존 글을 비공개로 돌리고 복사 붙여 넣기 하는 게 아니라, 검색엔진에 기존 글 색인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도 하나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기존 글을 검색해보고 있는데요. 황당한 일이 있네요. 제가 작성한 글이 네이버 블로그에 복사해서 붙여놓은 글보다 우선 검색이 됩니다. 그 문제의 검색엔진은 어딜까요? 네이버 블로그를 편애하는 네이버. 역시 그럴 줄 알았다. 아니오. 다음입니다. '캐논 EOS-M의 새로운 기능? 해킹 펌웨어 매직랜턴 설치' 네이버는 놀랍게도 제 글로 링크를 걸어놓았습니다. 이 ㅂㅅ 같은 다음은 원글 제작자가 누군지도 모르군요.
다음만 욕할 일도 아니네요.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복사해서 공유한 네이버 블로그가 최상단입니다.
이도 이사를 하면서 발견했으니 수확이라면 수확이군요. 이 경험으로 깨달은 것은.
- 앞으로 사진(직접 촬영한 사진은)은 무조건 위터마크를 크게 박을 것. 아무래도 보기 조금 그러니까 왼쪽 하단에 작게 넣어두었는 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확실하게 누구 건지 인지시키기 위해 도장을 크게 찍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해제를 하건 말건, 블로그 본문 글 복사/ 드래그 금지를 적용시켜야겠습니다.
-글로만 다 설명을 하는 것은 지양을 하고, 사진에 설명을 이미지로 넣되. 역시 워터마크를 크게 박을 생각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때문에,. 구글로 이사를 하면서 얻은 좋은 깨달음이네요.🤔